라치오와 AC 밀란 경기의 주심을 맡은 마르코 디 벨로가 1달 자격 정지를 당할 예정이다. 이탈리아 매체 다 라치알리는 3일(한국 시간) 심판 마르코 디 벨로는 라치오-밀란전에서 자제력을 잃은 후 1달 동안 심판 정지 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한 경기에 3명을 퇴장시키는 경우는 축구 역사상 매우 드문 일이고 이런 주심의 행동은 이탈리아 언론에서 크게 비판되며 경기 이후 큰 논란이 되었다.

‘주심이 다 망친 경기’... 심판이 한 경기에 3명 레드카드 남발→결국 1달 자격 정지 징계

스포탈코리아
2024-03-04 오후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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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라치오와 AC 밀란 경기의 주심을 맡은 마르코 디 벨로가 1달 자격 정지를 당할 예정이다.
  • 이탈리아 매체 다 라치알리는 3일(한국 시간) 심판 마르코 디 벨로는 라치오-밀란전에서 자제력을 잃은 후 1달 동안 심판 정지 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 한 경기에 3명을 퇴장시키는 경우는 축구 역사상 매우 드문 일이고 이런 주심의 행동은 이탈리아 언론에서 크게 비판되며 경기 이후 큰 논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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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라치오와 AC 밀란 경기의 주심을 맡은 마르코 디 벨로가 1달 자격 정지를 당할 예정이다.

이탈리아 매체 ‘다 라치알리’는 3일(한국 시간) “심판 마르코 디 벨로는 라치오-밀란전에서 자제력을 잃은 후 1달 동안 심판 정지 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라치오는 2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3/24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27라운드 AC 밀란과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이 경기에서 라치오의 3명의 선수가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첫 번째 레드카드의 주인공은 루카 펠레그리니였다. 펠레그리니는 후반 5분 풀리시치에게 태클을 했기 때문에 이미 옐로카드를 받은 상태였다. 그 상태에서 후반 10분 풀리시치와 또 경합하는 상황이 만들어졌고 풀리시치를 잡아서 넘어뜨렸다는 이유로 옐로카드 또 한 장을 받아 퇴장을 당했다.

이때부터 분위기가 어수선해지면서 라치오 선수들이 주심에게 항의를 하기 시작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라치오가 0-1로 뒤지고 있던 후반 추가시간 3분에 이번에는 마루시치가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았다.





마루시치는 레앙과 공중볼 경합을 하고 있던 상황에서 공중에 뜬 레앙을 그대로 밀면서 넘어뜨렸다. 주심은 이 장면을 옐로카드가 아닌 다이렉트 레드카드 성 반칙으로 봤고 바로 2번째 레드카드의 희생자가 발생했다.

심판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이번에는 후반 추가시간 5분에 귀앵두지와 풀리시치와의 경합이 있었고 풀리시치가 귀앵두지의 팔을 잡아끌면서 놔주지 않았다. 결국 화가 난 귀앵두지가 풀리시치의 몸을 잡아서 넘어뜨렸고 그걸 본 주심이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꺼내며 결국 라치오는 8명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결국 이 경기는 총 36개의 반칙과 9번의 옐로카드 3번의 레드카드가 나오면서 주심이 얼마나 반칙을 많이 불고 카드를 많이 꺼냈는지 알 수 있었다.





한 경기에 3명을 퇴장시키는 경우는 축구 역사상 매우 드문 일이고 이런 주심의 행동은 이탈리아 언론에서 크게 비판되며 경기 이후 큰 논란이 되었다. 세리에 A 심판 지정자 잔루카 로치는 디 벨로 주심의 라치오-밀란전에서 한 행동에 대해 매우 실망하며 공식적으로 1달 동안 심판을 보지 못하도록 징계를 내릴 예정이다.

디 벨로 주심은 이미 8월 말 볼로냐-유벤투스전에서 부적절한 행동과 이해가 되지 않는 판정으로 1달 징계를 받은 적이 있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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