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바이엘 레버쿠젠이 후반 추가시간에 나온 극적인 동점골로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
- 레버쿠젠은 8일(한국시간) 아제르바이잔 아그담에 위치한 토피크 바흐라모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라바흐 FK와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2-2로 비겼다.
-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득점 덕분에 레버쿠젠은 계속 무패 행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바이엘 레버쿠젠이 후반 추가시간에 나온 극적인 동점골로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
레버쿠젠은 8일(한국시간) 아제르바이잔 아그담에 위치한 토피크 바흐라모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라바흐 FK와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2-2로 비겼다.
아제르바이잔 원정을 떠난 레버쿠젠은 카라바흐의 기세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레버쿠젠은 전반에만 카라바흐에 두 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전반전에 한 골도 넣지 못한 레버쿠젠은 0-2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 레버쿠젠은 조금씩 살아나기 시작했다. 레버쿠젠은 후반 35분 플로리안 비르츠의 만회골로 1-2를 만들었다. 레버쿠젠은 종료 직전에 간신히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추가 시간 2분 교체 투입됐던 패트릭 쉬크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레버쿠젠은 카라바흐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득점 덕분에 레버쿠젠은 계속 무패 행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레버쿠젠은 이번 시즌 공식전 35경기 무패를 기록 중이다. 레버쿠젠은 이미 2020년과 2021년 한지 플릭 감독이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이 세운 독일 역대 최장 기록인 32경기 연속 무패를 갈아치웠다.
알론소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레버쿠젠은 이번 시즌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는 구단이다. 분데스리가에서 20승 4무(승점 64)를 기록 중인 레버쿠젠은 뮌헨을 제치고 리그 단독 1위에 올라 있다. 레버쿠젠은 리그뿐만 아니라 UEFA 유로파리그 우승에도 도전하고 있다.


사진= 스쿼카/바이엘 레버쿠젠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