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첼시의 부진이 시장 가치 평가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
- 글로벌 이적시장 사이트 트랜스퍼마켓은 14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첼시 선수들의 몸값 변동과 토드 볼리 체제에서의 순 지출액을 조명했다.
- 첼시는 11승 6무 10패(승점 39)로 리그 11위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첼시의 부진이 시장 가치 평가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
글로벌 이적시장 사이트 ‘트랜스퍼마켓’은 14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첼시 선수들의 몸값 변동과 토드 볼리 체제에서의 순 지출액을 조명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구단주인 토드 볼리는 2022년 5월 로만 아브라모비치의 뒤를 이어 첼시를 인수했다. 첼시의 주주가 된 볼리는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여러 선수를 사들였다. 라힘 스털링, 미하일로 무드리크, 모이세스 카이세도, 엔조 페르난데스, 니콜라 잭슨 모두 볼리 체제 때 첼시에 합류했다.
첼시가 얼마나 많은 돈을 썼는지는 기록을 통해 알 수 있다. ‘트랜스퍼마켓’에 의하면 첼시는 볼리가 구단주가 된 후 순 지출액이 무려 7억 4203만 유로(한화 약 1조 411억 원)였다. 2위에 오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억 6659만 유로(한화 약 5292억 원)로 첼시와 격차가 컸다.


지출한 금액에 비해 성적은 초라하다. 첼시는 지난 시즌 11승 11무 16패(승점 44)로 리그 12위에 그치는 굴욕을 당했다. 첼시가 1992년 EPL 출범 후 10위 밑으로 떨어진 건 1995/96시즌 이후 27년 만이었다.
이번 시즌에도 첼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큰 성공을 거뒀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를 선임했지만 지난 시즌에 비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첼시는 11승 6무 10패(승점 39)로 리그 11위다. 이대로면 두 시즌 연속 유럽 클럽대항전 진출권을 얻지 못하게 된다.
첼시의 부진은 선수들의 몸값 평가에도 반영됐다. ‘트랜스퍼마켓’은 최근 선수들의 시장 가치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첼시 선수 6명이 이전보다 가치가 하락했다. 카이세도, 크리스토프 은쿤쿠, 레비 콜윌, 로메우 라비아,. 무드리크, 베누아 바디아실 등이 이전보다 몸값이 낮아졌다.


사진= 트랜스퍼마켓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