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이 골을 넣으려다가 골대와 충돌했다. 축구 매체 골닷컴은 17일(이하 한국 시간) 바이에른 뮌헨 스트라이커 케인이 역사를 만든 뒤 골대와 심한 충돌로 인해 교체됐다라고 보도했다. 경기 후 뮌헨 토마스 투헬 감독은 케인은 골 네트에서 발목을 접질렀다.

‘뭔헨 비상?’ 케인, 골 넣으려다가 골대와 ‘쾅’…“얼음찜질했어, 진단 나쁘지 않길 바란다”

스포탈코리아
2024-03-17 오후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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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해리 케인이 골을 넣으려다가 골대와 충돌했다.
  • 축구 매체 골닷컴은 17일(이하 한국 시간) 바이에른 뮌헨 스트라이커 케인이 역사를 만든 뒤 골대와 심한 충돌로 인해 교체됐다라고 보도했다.
  • 경기 후 뮌헨 토마스 투헬 감독은 케인은 골 네트에서 발목을 접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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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해리 케인이 골을 넣으려다가 골대와 충돌했다.

축구 매체 ‘골닷컴’은 17일(이하 한국 시간) “바이에른 뮌헨 스트라이커 케인이 역사를 만든 뒤 골대와 심한 충돌로 인해 교체됐다”라고 보도했다.

뮌헨은 16일 독일 다름슈타트에 위치한 머크 암 뵐렌팔토어에 위치한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에서 다름슈타트를 만나 5-2 승리를 거뒀다.

기선 제압에 성공한 팀은 다름슈타트였다. 전반 28분 에릭 다이어가 걷어낸 공을 마티아스 혼자크가 잡아 드리블 돌파 후 팀 스카르케에게 패스했다. 스카르케가 가볍게 마무리하며 다름슈타트가 리드를 잡았다.

뮌헨이 빠르게 추격했다. 전반 36분 자말 무시알라가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에 성공했다.



전반전이 끝나기 전에 뮌헨이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 추가 시간 1분 케인이 조슈아 키미히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며 다름슈타트의 골망을 흔들었다. 뮌헨이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전 들어 뮌헨이 격차를 벌렸다. 후반 19분 무시알라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단독 돌파 후 슈팅을 날렸고 팀의 세 번째 득점으로 이어졌다. 후반 29분엔 세르쥬 그나브리가 한 골을 추가했다.

경기 종료 직전 양 팀이 한 골 씩 주고받았다. 후반 추가 시간 3분 마티스 텔이 뮌헨의 다섯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후반 추가 시간 5분 오스카르 빌헬름손이 골을 넣었다. 뮌헨이 5-2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대승에도 뮌헨은 마음껏 웃을 수 없었다. 경기 중 나온 부상 때문이었다. 후반 33분 무시알라가 시도한 로빙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케인이 세컨드볼을 밀어 넣으려다가 미끄러졌고 골대와 크게 충돌했다.



케인은 곧바로 의료진을 요청했다. 경기를 더 소화하긴 어려웠다. 케인은 절뚝이며 벤치로 돌아왔다. 대신 에릭 막심 추포모팅이 투입됐다.

경기 후 뮌헨 토마스 투헬 감독은 “케인은 골 네트에서 발목을 접질렀다. 얼음 찜질을 했다. 아직 진단이 나오지 않았다. 기다려야 한다. 나쁘지 않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뮌헨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단장은 “그렇게 심각하지 않기를 바란다. 예방 차원에서 교체했다. 그는 대표팀에서 어떤 위험도 감수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만약 케인의 부상이 심각하다면 뮌헨은 그야말로 비상이다. 케인은 이번 시즌 뮌헨에 합류한 이후 팀의 해결사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이번 경기 득점으로 분데스리가 데뷔 시즌 최다 골 기록(31골)을 경신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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