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맨체스터 시티가 레알 마드리드와 역대급 스왑딜을 준비하고 있다.
-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여름 세계적인 축구 스타 킬리안 음바페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 레알 마드리드가 알바레즈가 그 정도 가치라 평가하지 않는다면 맨시티는 이적료를 포함한 제안을 할 수도 있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레알 마드리드와 역대급 스왑딜을 준비하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2일(한국시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면 호드리구와 계약할 기회가 생긴다고 믿고 있으며 그를 데려오기 위해 훌리안 알바레즈를 제안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여름 세계적인 축구 스타 킬리안 음바페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이 만료되는 음바페는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에 팀을 떠나겠다고 밝혔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의하면 음바페는 이미 이번 여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에 합의했다.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행이 확정될 경우 이전보다 입지가 줄어들 위험이 있는 선수가 있다. 바로 호드리구다. 주 포지션이 윙어인 호드리구는 음바페와 포지션이 겹친다. 레알 마드리드는 호드리구 외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아르다 귈러, 브라힘 디아즈, 호셀루 등을 보유하고 있어 공격진 정리가 필요하다.



2019년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한 호드리구는 2021/22시즌부터 기량이 급성장했다. 그는 맨시티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교체 투입돼 후반 막판에 2골을 터트렸다. 연장전에서는 페널티킥까지 얻어내 총 3골에 관여했다. 호드리구 덕분에 결승전에 진출한 레알 마드리드는 결승에서 리버풀을 1-0으로 꺾고 14번째 챔피언스리그 왕좌에 올랐다.
호드리구는 이번 시즌 공식전 41경기 13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맨시티는 호드리구를 데려오기 위해 알바레즈를 내주려 하고 있다. 알바레즈는 엘링 홀란에 가려진 맨시티의 진정한 실력자다. 그는 중앙 공격수뿐만 아니라,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 알바레즈는 이번 시즌 42경기 16골 13도움을 기록 중이다.
알바레즈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서도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리오넬 메시의 후계자로 기대받고 있는 알바레즈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7경기 4골 1도움으로 아르헨티나의 우승에 기여했다. 알바레즈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28경기 7골을 기록 중이다.
관건은 이적료다. ‘팀토크’에 의하면 레알 마드리드는 호드리구의 몸값을 8,600만 파운드(한화 약 1,457억 원)로 책정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알바레즈가 그 정도 가치라 평가하지 않는다면 맨시티는 이적료를 포함한 제안을 할 수도 있다. 호드리구는 맨시티 외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아스널과도 연결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