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결승골 이후 기뻐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일(이하 한국 시간) 최근 토트넘 승리를 이끈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조세 무리뉴 감독 같은 세리머니를 절대 따라 하지 않겠다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승부를 결정짓는 골이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크게 기뻐하지 않았다.

SON 결승골에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기뻐하지 않은 이유… “내가 뛰고 소리 지르는 건 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스포탈코리아
2024-04-02 오후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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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결승골 이후 기뻐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일(이하 한국 시간) 최근 토트넘 승리를 이끈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조세 무리뉴 감독 같은 세리머니를 절대 따라 하지 않겠다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 승부를 결정짓는 골이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크게 기뻐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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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결승골 이후 기뻐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일(이하 한국 시간) “최근 토트넘 승리를 이끈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조세 무리뉴 감독 같은 세리머니를 절대 따라 하지 않겠다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31일 영국 런던에 취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0라운드에서 루턴 타운을 만나 2-1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부터 루턴 타운의 득점이 나왔다. 전반 3분 타히티 총이 로스 바클리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정확한 슈팅으로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루턴 타운이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전 들어 토트넘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6분 브래넌 존슨이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이사 카보레가 걷어낸다는 것이 오히려 자책골로 연결됐다. 이후 오프사이드와 관련해 비디오 판독(VAR)이 가동됐으나 문제가 없었다.



결국 토트넘이 역전골에 성공했다.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후반 41분 존슨이 티모 베르너의 낮은 크로스를 받아 뒤로 내줬다. 달려오던 손흥민이 날린 슈팅이 루턴 타운 수비수 다리 맞고 득점으로 이어졌다.

승부를 결정짓는 골이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크게 기뻐하지 않았다. 오히려 벤치에 침착하게 지시 사항을 전했다. 이후 토트넘은 미드필더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를 투입하며 수비를 보강했다. 그렇게 토트넘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직접 기뻐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선수들이 그 순간에 정신차리길 원한다면, 내가 뛰어다니면서 소리 지르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난 (세리머니를 하는 사람이) 아니다. 커리어를 쌓으면서 그런 순간에도 내가 필요할 수 있다는 걸 배웠다. 우리는 득점한 뒤 바로 호이비에르를 투입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가 득점하고 이겼다고 생각하면서 터치라인을 뛰어다닌다면 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렇다고 속으로 기뻐하지 않는다는 건 아니다. 꼭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도 아니다. 그냥 내가 그렇다는 것이다. 이게 내가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오는 3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PL 31라운드 경기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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