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수비수 미키 판 더 펜이 비밀 경찰 출신 아버지에게 배운 것을 공개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7일(한국 시간) 판 더 펜은 네덜란드 2부리그에서 토트넘의 주전으로 성장했다라며 그는 비밀 경찰 출신 아버지가 혼란을 즐길 수 있게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일각에선 올 시즌 토트넘 최고의 영입이라는 찬사가 나오고 있다.

‘네덜란드 2부리그→토트넘 입단’ 비결은? “비밀경찰 출신 아버지”…“보이는 걸 즐기라고 하셨어”

스포탈코리아
2024-04-07 오후 09:38
298
뉴스 요약
  • 토트넘 홋스퍼 수비수 미키 판 더 펜이 비밀 경찰 출신 아버지에게 배운 것을 공개했다.
  •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7일(한국 시간) 판 더 펜은 네덜란드 2부리그에서 토트넘의 주전으로 성장했다라며 그는 비밀 경찰 출신 아버지가 혼란을 즐길 수 있게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 일각에선 올 시즌 토트넘 최고의 영입이라는 찬사가 나오고 있다.
기사 이미지
[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토트넘 홋스퍼 수비수 미키 판 더 펜이 ‘비밀 경찰 출신’ 아버지에게 배운 것을 공개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7일(한국 시간) “판 더 펜은 네덜란드 2부리그에서 토트넘의 주전으로 성장했다”라며 “그는 비밀 경찰 출신 아버지가 혼란을 즐길 수 있게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판 더 펜은 “아버지가 하던 일이 상당히 위험한 일이었기 때문에 전부 다 알지는 못했다. 나에게는 그냥 아버지였기 때문에 평범하게 보였다. 나는 정말 어렸지만 아버지는 잠복 요원이었다. 네덜란드에서 가장 강력한 범죄자들을 다뤘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물론 너무 많은 것을 말할 수는 없다. 그는 다른 요원들과 함께 일을 했다. 그들은 네덜란드 어딘가에 기반을 두고 있었고, 아버지는 매일 그곳에 있었다. 항상 다른 차를 타고 늦게 돌아왔다. 무슨 말인지 아나?”라고 설명했다.



판 더 펜은 네덜란드 2부리그 볼렌담에서 성장했다. 그런데 당시 감독은 그를 인정하지 않았다. 판 더 펜은 “나는 19세 이하 팀에서 뛰었지만 감독이 내 잠재력을 보지 못했다. 그는 ‘지금 뛰고 있는 선수들이 너보다 뛰어나잖아. 넌 충분히 빠르지 않아’라고 말했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감독이 나에게 빠르지 않다고 말한 건 나에게 가장 이상한 일이었다. 나는 ‘내가 전력 질주하는 걸 못 봤나?’라고 생각했지만, 어렸기 때문에 받아들어야 했다. 감독은 나에게 1군 선수가 될 가능성이 없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판 더 펜은 아버지에게 축구 선수를 계속 하는 게 맞는지 조언을 구했다. 그는 “아버지는 ‘계속 밀고 나가라’고 하셨다. 이후 새로운 감독이 와서 내 경기를 보고 바로 계약서를 내밀었다. 21세 이하 팀에 가서 바로 주장이 됐다. 6~8경기를 뛰고 나선 1군으로 승격했다”라고 떠올렸다.



좋은 활약 끝에 판 더 펜은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에 입단했다. 이때도 아버지의 조언이 그에게 큰 힘이 됐다. 판 더 펜은 “어린 나이엔 큰 경기장에서 긴장하게 된다. 아버지는 항상 혼란스러움을 받아들이라고 가르쳐주셨다. 분데스리가에 갔을 때 (조언이) 정말 큰 도움이 됐다. 아버지는 워밍업할 때 보이는 것을 즐기라고 하셨다”라고 이야기했다.

판 더 펜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합류했다. 또 다른 무대였지만 적응 시간이 필요 없었다. 특유의 스피드와 넓은 커버 범위로 토트넘 수비진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일각에선 올 시즌 토트넘 최고의 영입이라는 찬사가 나오고 있다.

사진=데일리 메일, 게티이미지코리아
https://yourfield.nexon.com/ourfield/social-ground?utm_contents=yf_banner
댓글 0
0 / 300
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
© 2023 NEXON Korea Corp.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