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와 바이에른 뮌헨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스벤 울라이히가 볼 보이를 밀친 뒤 유니폼을 줬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7일(이하 한국 시간) 울라이히가 하이덴하임과 경기 도중 볼 보이를 밀쳤지만, 나중에 사과했다라고 보도했다. 후반 추가 시간 5분 울라이히는 볼 보이가 공을 빠르게 주지 않자 그를 밀쳤다.

KIM 동료의 ‘병주고 약주고’…경기 종료 직전 볼 보이 밀친 뒤 사과의 포옹+유니폼 선물

스포탈코리아
2024-04-07 오후 11:27
1,014
뉴스 요약
  • 김민재와 바이에른 뮌헨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스벤 울라이히가 볼 보이를 밀친 뒤 유니폼을 줬다.
  •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7일(이하 한국 시간) 울라이히가 하이덴하임과 경기 도중 볼 보이를 밀쳤지만, 나중에 사과했다라고 보도했다.
  • 후반 추가 시간 5분 울라이히는 볼 보이가 공을 빠르게 주지 않자 그를 밀쳤다.
기사 이미지
[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김민재와 바이에른 뮌헨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스벤 울라이히가 볼 보이를 밀친 뒤 유니폼을 줬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7일(이하 한국 시간) “울라이히가 하이덴하임과 경기 도중 볼 보이를 밀쳤지만, 나중에 사과했다”라고 보도했다.

뮌헨은 6일 독일 하이덴하임에 위치한 포이트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8라운드에서 2-3 역전패를 당했다.

뮌헨이 리드를 잡았다. 전반 38분 해리 케인이 세르쥬 나브리의 패스를 받아 깔끔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7분 뒤엔 나브리가 알폰소 데이비스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며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뮌헨이 2-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전 들어 뮌헨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후반 5분 마빈 피링거가 김민재와 헤더 경합에서 승리했고, 세컨드볼을 케빈 세사가 잡아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추격골에 성공했다.



실점한 뒤 1분 만에 뮌헨이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6분 왼쪽에서 올라온 얀니클라스 베스테의 크로스가 김민재를 넘어갔고, 클라인딘스트가 이를 가볍게 밀어 넣었다.

동점골 실점 이후 당황한 뮌헨이 결국 역전골을 먹혔다. 후반 34분 피링거가 뒷공간으로 침투한 뒤 공을 잡아 반대쪽으로 보냈다. 패스를 받은 클라인딘스트가 역전골을 만들었다.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 하이덴하임의 역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경기 종료 직전 뮌헨 골키퍼 스벤 울라이히의 행동이 화제를 모았다. 후반 추가 시간 5분 울라이히는 볼 보이가 공을 빠르게 주지 않자 그를 밀쳤다. 볼 보이는 균형을 잃으며 뒤로 넘어졌다. 울리이히는 빠르게 골킥으로 경기를 이어갔다.



매체에 따르면 경기 후 울라이히는 볼 보이를 안아준 뒤 자신의 유니폼을 벗어 건넸다. 사과의 의미였다. 유니폼을 받은 볼 보이는 웃으면서 기뻐했다.

한편 이날 패배로 뮌헨은 리그 선두 레버쿠젠과 격차가 더 벌어졌다. 리그 종료까지 6경기 남은 상황에서 레버쿠젠은 승점 76점으로 리그 1위, 뮌헨은 승점 60점으로 2위에 머물렀다. 레버쿠젠의 우승이 유력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르트1, 뉴시스
https://yourfield.nexon.com/ourfield/social-ground?utm_contents=yf_banner
댓글 0
0 / 300
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
© 2023 NEXON Korea Corp.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