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첼시에 이어 아스널에서도 먹튀로 전락할 줄 알았던 카이 하베르츠가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신뢰 덕분에 부활하고 있다.
- 아스널은 7일(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 앤 호브에 위치한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 하베르츠는 아르테타 감독 덕분에 살아났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첼시에 이어 아스널에서도 먹튀로 전락할 줄 알았던 카이 하베르츠가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신뢰 덕분에 부활하고 있다.
아스널은 7일(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 앤 호브에 위치한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하베르츠는 브라이튼을 상대로 부카요 사카, 가브리엘 제주스와 함께 스리톱을 구성했다. 전방을 활발히 누볐던 하베르츠는 브라이튼을 상대로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그는 아스널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17분 조르지뉴가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왼발로 밀어 넣었다.
하베르츠는 후반 막판에 공격 포인트를 하나 더 추가했다. 후반 41분 공을 가로챈 하베르츠는 침투하던 레안드로 트로사르에게 스루 패스를 찔러줬다. 하베르츠의 패스를 받은 트로사르는 페널티 박스 안까지 몰고 들어온 뒤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의하면 하베르츠는 브라이튼을 상대로 89분 동안 슈팅 2개, 유효 슈팅 1개, 패스 성공률 82%, 키 패스 4회, 결정적인 기회 창출 2회를 기록했다. ‘소파스코어’는 하베르츠에게 평점 8.6점을 부여했다.
하베르츠는 바이엘 레버쿠젠 시절 독일 최고의 재능이라 평가받았다. 그는 2020년 9월 8,000만 유로(한화 약 1,172억 원)에 첼시로 이적했지만 첼시에서 기대 이하였다. 하베르츠는 첼시에서 3시즌 동안 단 한 번도 리그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하지 못했다.
첼시에서 애매했던 하베르츠에게 손을 내민 구단은 아스널이었다. 아스널은 지난해 여름 7,500만 유로(한화 약 1,099억 원)에 아스널로 향했다. 하베르츠는 시즌 초반에는 부진했지만 아르테타 감독은 그에게 계속 믿음을 보냈다. 하베르츠는 아르테타 감독 덕분에 살아났다. 하베르츠는 이번 시즌 리그 30경기 9골 5도움으로 EPL 진출 후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 365scores/스쿼카/게티이미지코리아/아스널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