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미드필더인 케빈 더 브라위너가 현재 자신이 느끼고 있는 감정을 솔직하게 밝혔다. 더 브라위너는 지난 8월 11일 번리와의 2023/24 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선발로 출전했지만 전반 23분 만에 통증을 호소하면서 마테오 코바치치와 교체됐다. 더 브라위너는 복귀 후 벌써 리그 11경기에서 3골 6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세계 최고 선수는 마인드도 남다르다... “어린 슈퍼스타들에게 압박감을 느끼고 있어”

스포탈코리아
2024-04-08 오후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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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세계 최고 미드필더인 케빈 더 브라위너가 현재 자신이 느끼고 있는 감정을 솔직하게 밝혔다.
  • 더 브라위너는 지난 8월 11일 번리와의 2023/24 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선발로 출전했지만 전반 23분 만에 통증을 호소하면서 마테오 코바치치와 교체됐다.
  • 더 브라위너는 복귀 후 벌써 리그 11경기에서 3골 6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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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세계 최고 미드필더인 케빈 더 브라위너가 현재 자신이 느끼고 있는 감정을 솔직하게 밝혔다.

더 브라위너의 이번 시즌은 쉽지 않았다. 더 브라위너는 지난 8월 11일 번리와의 2023/24 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선발로 출전했지만 전반 23분 만에 통증을 호소하면서 마테오 코바치치와 교체됐다. 그는 결국 반복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벨기에로 돌아갔다.

그는 3~4개월간 결장할 것이며 이제 올해 남은 기간 동안 결장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에게는 큰 타격이자 손실이다. 더 브라위너는 특별한 자질을 가지고 있다. 오랜 기간 그를 잃는 것은 우리에게 힘든 일이다”라고 밝혔다.

더 브라위너는 이전에도 2023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안타깝게도 부상을 당했고, 맨시티는 역사적인 트레블 우승의 마지막 관문을 통과하지 못했다. 그 이후로 햄스트링 문제를 떨쳐내기 어려웠다.





그 후 6개월을 쉰 뒤 더 브라위너가 모습을 드러냈다. 맨시티는 지난 1월 7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시즌 FA컵 3라운드 허더스필드와의 경기에서 5-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 경기에서 드디어 맨시티가 고대하던 더 브라위너가 복귀전을 가졌다.

더 브라위너는 후반 13분에 교체 출전했고 그때 에티하드 스타디움의 관중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를 하며 본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의 응원가를 부르며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다.

더 브라위너는 복귀전부터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후반 29분 오스카르 밥이 사이드에서 수비수를 끌고 있었고 더 브라위너가 측면에서 침투하는 것을 보고 공을 밀어줬다. 더 브라위너가 바로 원터치로 크로스를 올렸고 제레미 도쿠가 헤더로 마무리를 지었다.





더 브라위너는 복귀 후 벌써 리그 11경기에서 3골 6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더 브라위너는 이번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리그 32라운드 경기에서도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고 이 값진 승리로 맨시티는 계속해서 리그 우승을 넘볼 수 있게 됐다.

더 브라위너는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매우 좋았다. 이번 시즌은 6개월이나 부상으로 아웃 돼 있다가 돌아온 아주 이례적인 시즌이다. 어떨 때는 상태가 매우 좋다가도 어떨 때는 내 몸을 위해 약간의 시간이 필요하기도 하다. 난 가능한 스스로를 최고로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내 인생에서 한 번도 일어난 적 없는 일이었다. 난 단지 가능한 나의 일을 잘하려 노력할 뿐이다”라고 밝혔다.

더 브라위너는 이어서 “그들에게 압박감을 느낀다. 어린 슈퍼스타들이 날 긴장하게 만든다. 나는 나의 자리가 당연히 주어질 거라 기대하지 않는다. 가끔 힘들 때도 있고 내가 잘 경기하지 못한다면 당연히 뛰지 못할 것이다. 포든은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기에 그에겐 자격이 있다. 그는 내가 긴장감을 놓지 않게 약간의 압박을 준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나는 경기장에서 내가 하는 방식으로 좀 더 모범이 되려 한다. 나는 그들에게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알려주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 그건 개인적인 일이기 때문이다. 난 리그 우승이 지겹지 않다. 지겨웠다면, 오늘같이 경기하지 않았을 것이다. 한번 지켜보자”라고 말했다.

더 브라위너는 32살로 점점 황혼기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하지만 아직 그의 기량은 출중하며 그는 맨시티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평가받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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