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손흥민(31, 토트넘)이 3가지 도움 기록에 도전한다. 도움 관련 3가지 기록 작성이 눈앞에 있다. 유럽 클럽 대항 전 14개, 분데스리가 9개, 각종 컵 대회 14개, PL 61개로 총 98개의 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손흥민이 이번 주말 2개의 도움을 추가할 경우 대기록 수립이 가능하다.
유럽 클럽 대항 전 14개, 분데스리가 9개, 각종 컵 대회 14개, PL 61개로 총 98개의 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손흥민이 이번 주말 2개의 도움을 추가할 경우 대기록 수립이 가능하다.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이번 주말 손흥민(31, 토트넘)이 '3가지 도움 기록'에 도전한다.
13일(한국시각) 프리미어리그(PL) 33라운드 뉴캐슬 원정은 토트넘과 손흥민 모두에게 중요한 일정이다. 현재 토트넘은 PL 31경기 18승 6무 7패(승점 60점)로 한 경기 더 치른 5위 아스톤 빌라(승점 60)를 골득실차로 제압하고 4위에 올라있다.
토트넘이 다음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티켓 안정권에 자리하기 위해선 뉴캐슬 원정 승점 3점이 절실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지난 루턴 전 이후 "이번 시즌을 최대한 강하고 즐겁게 이기며 마무리하고 싶다"라며 남은 경기에 대한 전의를 불태웠다.
토트넘의 남은 7경기 전망은 좋지 않다. 아스날,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등 리그 TOP3와의 일정이 남아 있기에 생각보다 승점 획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경기 이내의 접전을 벌이고 있는 'UCL 티켓 쟁탈전'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매 경기 결승이란 각오로 임해야 한다.
다행히 토트넘의 발걸음은 가볍다. 최근 10경기 6승 2무 2패로 좋은 흐름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복이 심한 경기력으로 최근 10경기 4승 3무 3패를 거두고 있는 뉴캐슬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스쿼드 뎁스' 차원에서도 토트넘은 뉴캐슬을 압도한다. PL 사무국에 따르면 뉴캐슬 선수단 중 10명 이상이 크고 작은 부상으로 이번 경기에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토트넘의 경우 히샬리송 정도를 제외하면 주요 이탈자가 전부 복귀한 상태이다.
손흥민에게도 이번 뉴캐슬 원정은 중요하다. '도움 관련 3가지 기록' 작성이 눈앞에 있다. 최근 손흥민은 2선 동료들과의 연계, 날카로운 크로스 등을 장착하며 PL 10경기에서 5도움을 올리는 등 '특급 도우미'로 거듭나고 있다. 자연스레 기록 달성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 이유다.
첫째. 손흥민은 유럽 통산 100도움 기록에 근접해 있다. 유럽 클럽 대항 전 14개, 분데스리가 9개, 각종 컵 대회 14개, PL 61개로 총 98개의 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손흥민이 이번 주말 2개의 도움을 추가할 경우 '대기록 수립'이 가능하다.
(손흥민은 PL 올타임 도움 랭킹 공동 23위에 올라있다.) / 사진=PL공식 홈페이지
둘째. 손흥민(61도움)은 현재 마레즈(61도움)와 함께 'PL 올타임 도움 랭킹' 공동 23위에 올라있다. 만일 뉴캐슬 원정 길에서 도움을 추가할 경우 경우 PL 올타임 도움 랭킹 순위를 앞당길 수 있다.
(손흥민은 PL 도움 랭킹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 사진=SOFA SCORE
셋째. 손흥민(28경기 9도움)은 2023/24 시즌 PL 도움 공동 1위 그룹인 왓킨스(31경기 10도움), 트리피어(25경기 10도움), 그로스(29경기 10도움)에 이어 도움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도움 선두 그룹과 단 1개의 격차만이 존재하는 만큼 이번 주말 경기에서 몰아칠 경우 'PL 도움 단독 선두' 등극도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