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이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3/24 시즌 프리미어리그(PL) 33라운드 아스톤 빌라에 0-2 무릎을 꿇었다. 아르테타 감독의 의연한 태도와는 별개로 아스널이 시즌 막판 실패했던 과거의 역사를 되풀이 하는 것 아닌가? 실제로 시즌 막판에 해당하는 4월 아르테타 감독과 아스널이 거둔 성적은 최악에 가깝다.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승률 33%' 아스널 '악몽의 4월' 반복되나

스포탈코리아
2024-04-15 오전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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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아스널이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3/24 시즌 프리미어리그(PL) 33라운드 아스톤 빌라에 0-2 무릎을 꿇었다.
  • 아르테타 감독의 의연한 태도와는 별개로 아스널이 시즌 막판 실패했던 과거의 역사를 되풀이 하는 것 아닌가?
  • 실제로 시즌 막판에 해당하는 4월 아르테타 감독과 아스널이 거둔 성적은 최악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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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아스널에 또 다시 '악몽의 4월'이 찾아왔다.

아스널이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3/24 시즌 프리미어리그(PL) 33라운드 아스톤 빌라에 0-2 무릎을 꿇었다.



후반 84분까지 '0의 균형'이 깨지지 않던 경기는 후반 61분 교체 투입된 레온 베일리(26)의 발 끝에서 결정됐다. 왼쪽 측면 사이드에서 넘어온 루카 디뉴(30)의 크로스가 문전 앞 혼전으로 인해 베일리에게 흘렀고 지체 없는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홈에서 선제골을 내주며 마음이 급해진 미겔 아르테타(42) 감독은 수비 라인을 끌어올려 반격을 준비했다. 결론적으로 이 선택은 '악수'였다. 역습에 취약한 형태가된 아스널 수비진은 올리 왓킨스(28)에게 넓은 뒷공간을 노출하며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우승을 노리던 아스널 입장에서 0-2 패배는 뼈 아프다. 이날 결과로 인해 32라운드 종료 후 선두를 달리던 아스널(승점 71)의 순위는 맨체스터 시티(승점 73)에 이어 2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우승 타이틀을 놓고 다투던 리버풀(승점 71)이 14일(한국 시간) 크리스탈 팰리스에 0-1 패해 3위로 쳐지진 않았다는 점에 있다.


아르테타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이 정도 레벨에서 경기 하기 위해선 상대를 확실히 제압했어야 했다. 그렇게 제압할 수 없다면 최소 실점은 하지 말았어야 했다. 우리는 그러지 못했다. 후반전 찬스를 잡기 위해 더 침착했어야 했다. 교체를 통해 그렇게 하려고 했지만 우리는 실점하고 말았다."라며 이날 경기에 대한 전반적인 코멘트를 내렸다.

또한 우리의 남은 경기를 고려해 보면 언젠가 벌어질 수 있는 일이었다. 이제 중요한 것은 그것은 어떻게 대응하는지 여부다."라며 의연한 태도를 유지했다.


아르테타 감독의 의연한 태도와는 별개로 아스널이 "시즌 막판 실패했던 과거의 역사를 되풀이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8일 리버풀의 전설 제이미 캐러거는 개리 네빌과의 팟캐스트를 통해 "아스널이 우승할 순 없을 것이다. 그들은 막판으로 갈수록 다양한 방식으로 승점을 떨어뜨릴 것다."라는 견해를 내놓기도 했다.

실제로 시즌 막판에 해당하는 4월 아르테타 감독과 아스널이 거둔 성적은 최악에 가깝다. 2020/21 시즌 1승 1무 2패, 2021/22 시즌 2승 3패, 2022/23 시즌 1승 3무 1패, 2023/24 시즌 2승 1무 1패로 지난 4년 간 승률이 약 33%에 그치고 있다.

(축구 기록 전문 매체 옵타는 맨시티의 우승 확률을 70%로 예측했다.) / 사진=옵타

한편 축구 기록 전문 매체 옵타는 33라운드 결과를 반영하며 PL 우승 확률이 가장 높은 팀을 맨시티(70%)로 전망했고 아스널(18.3%)은 큰 격차로 뒤진 2위로 내다보며 험난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옵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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