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결정적인 실책을 저지른 김민재(27)를 향해 비관적인 전망이 등장했다.
- 뮌헨의 투헬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김민재의 탐욕이 과했다.
- 매사에 적극적으로 압박하며 공격적인 수비를 펼치는 수비수가 많은데 때로는 가만히 있는 편이 낫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결정적인 실책을 저지른 김민재(27)를 향해 비관적인 전망이 등장했다.
바이에른 뮌헨(뮌헨)은 지난 1일 2023/24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레알)와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뮌헨은 자신들의 홈구장인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주도적인 경기를 펼치고도 레알을 상대로 승리를 가져오는 데 실패했다. 이날 경기 결과가 아쉬운 쪽은 단연 뮌헨이었다. 뮌헨은 스페인 강호 레알을 상대로 점유율, 전체 슈팅, 유효 슈팅, 패스 성공률 등 유의미한 대부분의 공격 지표에서 앞섰다.

문제는 수비에 있었다. 특히 김민재는 뮌헨이 내준 2번의 실점에 모두 관여했다. 전반 24분엔 의욕이 앞선 수비로 상대 공격수 비니시우스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김민재를 제외한 뮌헨의 수비진이 나란히 간격을 맞추고 있는 상황에서 주력이 뛰어난 비니시우스에게 무리한 1 vs 1 도전을 걸었던 것이 화를 불렀다.

후반전에도 김민재는 결정적인 수비 실책을 기록했다. 뮌헨이 르로이 자네, 해리 케인의 연속골로 2-1 리드를 유지하고 있던 후반 38분, 김민재는 또 한 번 무리한 태클로 호드리구의 다리를 건드리며 페널티킥을 내줬다.
키커로 나선 비니시우스는 침착하게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고, 김민재는 경기 종료 후 비판 대상으로 전락했다. 뮌헨의 투헬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김민재의 탐욕이 과했다. 그는 지나치게 공격적이었고 두 번이나 욕심을 부렸다. 그래선 아무도 그를 도울 수 없다"며 이례적인 비판을 쏟았다.

현지 매체의 반응도 최악에 가까웠다. 독일 유력지 '빌트'는 양 팀 통틀어 최하인 6점의 평점을 부여했고 '빌트'는 "재앙 같은 수비"라고 혹평했다.

여기에 AC밀란, 레알, 유벤투스, 잉글랜드 대표팀의 사령탑을 경험한 이탈리아 출신 명장 카펠로도 자신의 의견을 더했다. 카펠로는 "김민재에게 잘못이 있다. UCL은 한순간의 퀄리티가 승부를 가르는 수준 높은 대회다. 김민재는 패스 상황에서 자신의 위치를 이탈했고, 비니시우스의 골을 허용했다. 김민재는 레알의 공격을 감당하지 못했다. 다시 기용 받긴 어려울 것이다"고 밝혔다.

과거 뮌헨을 거쳐 박지성과 맨유 생활을 함께한 하그리브스도 같은 생각이었다. 그는 "김민재는 너무 적극적으로 플레이하려 했다. 매사에 적극적으로 압박하며 공격적인 수비를 펼치는 수비수가 많은데 때로는 가만히 있는 편이 낫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에 독일 매체 '키커'는 당장 주말에 펼쳐질 분데스리가 32라운드 슈투트가르트 전에 이어 레알과 준결승 2차전 역시 김민재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될 것이란 예측을 내놨다. 매체가 김민재 대신 주전으로 점친 선수는 다이어와 우파메카노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바이에른 뮌헨(뮌헨)은 지난 1일 2023/24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레알)와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뮌헨은 자신들의 홈구장인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주도적인 경기를 펼치고도 레알을 상대로 승리를 가져오는 데 실패했다. 이날 경기 결과가 아쉬운 쪽은 단연 뮌헨이었다. 뮌헨은 스페인 강호 레알을 상대로 점유율, 전체 슈팅, 유효 슈팅, 패스 성공률 등 유의미한 대부분의 공격 지표에서 앞섰다.

문제는 수비에 있었다. 특히 김민재는 뮌헨이 내준 2번의 실점에 모두 관여했다. 전반 24분엔 의욕이 앞선 수비로 상대 공격수 비니시우스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김민재를 제외한 뮌헨의 수비진이 나란히 간격을 맞추고 있는 상황에서 주력이 뛰어난 비니시우스에게 무리한 1 vs 1 도전을 걸었던 것이 화를 불렀다.

후반전에도 김민재는 결정적인 수비 실책을 기록했다. 뮌헨이 르로이 자네, 해리 케인의 연속골로 2-1 리드를 유지하고 있던 후반 38분, 김민재는 또 한 번 무리한 태클로 호드리구의 다리를 건드리며 페널티킥을 내줬다.
키커로 나선 비니시우스는 침착하게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고, 김민재는 경기 종료 후 비판 대상으로 전락했다. 뮌헨의 투헬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김민재의 탐욕이 과했다. 그는 지나치게 공격적이었고 두 번이나 욕심을 부렸다. 그래선 아무도 그를 도울 수 없다"며 이례적인 비판을 쏟았다.

현지 매체의 반응도 최악에 가까웠다. 독일 유력지 '빌트'는 양 팀 통틀어 최하인 6점의 평점을 부여했고 '빌트'는 "재앙 같은 수비"라고 혹평했다.

여기에 AC밀란, 레알, 유벤투스, 잉글랜드 대표팀의 사령탑을 경험한 이탈리아 출신 명장 카펠로도 자신의 의견을 더했다. 카펠로는 "김민재에게 잘못이 있다. UCL은 한순간의 퀄리티가 승부를 가르는 수준 높은 대회다. 김민재는 패스 상황에서 자신의 위치를 이탈했고, 비니시우스의 골을 허용했다. 김민재는 레알의 공격을 감당하지 못했다. 다시 기용 받긴 어려울 것이다"고 밝혔다.

과거 뮌헨을 거쳐 박지성과 맨유 생활을 함께한 하그리브스도 같은 생각이었다. 그는 "김민재는 너무 적극적으로 플레이하려 했다. 매사에 적극적으로 압박하며 공격적인 수비를 펼치는 수비수가 많은데 때로는 가만히 있는 편이 낫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에 독일 매체 '키커'는 당장 주말에 펼쳐질 분데스리가 32라운드 슈투트가르트 전에 이어 레알과 준결승 2차전 역시 김민재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될 것이란 예측을 내놨다. 매체가 김민재 대신 주전으로 점친 선수는 다이어와 우파메카노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