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극적인 잔류를 결정했던 차비 에르난데스(44)가 재차 경질될 위기에 놓였다. 스페인 매체 엘 치링기토는 17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바르사)가 최근 차비 감독이 구단의 재정적인 어려움에 대해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불만을 토로한 것을 두고 분노했다. 이는 경질로 이어질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매체 엘 치링기토는 17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바르사)가 최근 차비 감독이 구단의 재정적인 어려움에 대해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불만을 토로한 것을 두고 분노했다.
이는 경질로 이어질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보도했다.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지난달 극적인 잔류를 결정했던 차비 에르난데스(44)가 재차 경질될 위기에 놓였다.
스페인 매체 '엘 치링기토'는 17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바르사)가 최근 차비 감독이 구단의 재정적인 어려움에 대해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불만을 토로한 것을 두고 분노했다. 이는 경질로 이어질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매체 '엘 치링기토'는 17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바르사)가 최근 차비 감독이 구단의 재정적인 어려움에 대해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불만을 토로한 것을 두고 분노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바르사 경영진은 차비 감독의 경질을 고민하고 있다. 이는 지난달 25일 차비 감독이 내년 시즌 바르사에 남겠다는 공식 발표를 진행한 뒤 불과 한 달 만이다. /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차비 감독은 최근 "구단이 여전히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다. 이제 바르셀로나는 재정이 안정적인 구단들과 같은 선상에 있지 않다. 팬들도 이 사실을 알아야 한다”며 “그렇다고 우리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겠다는 뜻은 아니다”고 전했다.
올 시즌 차비 감독에겐 많은 일이 있었다. 지난 2021년 바르사의 감독으로 부임한 이래 만족스럽지 못했던 경기력을 이어갔고 코파 델 레이(국왕컵)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에서 차례로 탈락했다.
스페인 매체 '엘 치링기토'는 17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바르사)가 최근 차비 감독이 구단의 재정적인 어려움에 대해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불만을 토로한 것을 두고 분노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바르사 경영진은 차비 감독의 경질을 고민하고 있다. 이는 지난달 25일 차비 감독이 내년 시즌 바르사에 남겠다는 공식 발표를 진행한 뒤 불과 한 달 만이다. /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하며 많은 팬의 지지를 받았던 리그에서도 4위까지 쳐지며 경질설에 시달렸다. 이에 차비 감독은 지난 1월 공식 기자회견장에서 "나는 6월 30일이 되면, 바르사를 떠날 것이다. 라포르타 회장, 스탭들과 논의한 뒤 내린 결정이다. 바르사는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고 설명한 뒤 "며칠 전에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고, 이제 이를 발표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4위까지 쳐졌던 리그 성적이 2위까지 올라섰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 진출하는 데 이르자 팬들의 여론은 급변했다. 바르사 홈 경기에선 차비의 잔류를 원하는 플랜 카드가 곳곳에 등장하기도 했다.
스페인 매체 '엘 치링기토'는 17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바르사)가 최근 차비 감독이 구단의 재정적인 어려움에 대해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불만을 토로한 것을 두고 분노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바르사 경영진은 차비 감독의 경질을 고민하고 있다. 이는 지난달 25일 차비 감독이 내년 시즌 바르사에 남겠다는 공식 발표를 진행한 뒤 불과 한 달 만이다. /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선수단도 차비 감독의 잔류를 지지했다. 가비, 칸셀루, 쿤데와 같은 핵심 선수들은 차비의 사임 연설을 듣곤 눈물까지 내비쳤다. 이후 바르사 고위층도 차비 감독을 지지하며 잔류를 설득했다. 특히 주안 라포르타(61) 바르사 회장은 차비 감독을 붙잡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겠다는 이야기를 꺼냈다.
계속되는 설득에 차비 감독은 결국 잔류를 택했다. 지난 달 25일 "라포르타 회장의 요구를 받아들이고 잔류를 결정했다. 모두가 보내준 사랑과 지지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프로젝트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다시 최선을 다해 팀을 이끌면서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스페인 매체 '엘 치링기토'는 17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바르사)가 최근 차비 감독이 구단의 재정적인 어려움에 대해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불만을 토로한 것을 두고 분노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바르사 경영진은 차비 감독의 경질을 고민하고 있다. 이는 지난달 25일 차비 감독이 내년 시즌 바르사에 남겠다는 공식 발표를 진행한 뒤 불과 한 달 만이다. /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차비 감독과 바르사의 관계가 끈끈해지는 분위기였으나 상황은 또다시 급변했다. 차비 감독이 라포르타의 회장의 동의 없이 구단의 재정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 것이 원인이었다.
스페인 매체 '엘 치링기토'는 17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바르사)가 최근 차비 감독이 구단의 재정적인 어려움에 대해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불만을 토로한 것을 두고 분노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바르사 경영진은 차비 감독의 경질을 고민하고 있다. 이는 지난달 25일 차비 감독이 내년 시즌 바르사에 남겠다는 공식 발표를 진행한 뒤 불과 한 달 만이다. /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다비드 베르나베우, 미구엘 리코 등 현지 기자들은 "차비는 바르사 경영진의 분노를 유발했다. 그들은 차비의 행동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며 그를 신뢰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