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맨체스터 시티의 주전 골키퍼 에데르송 모라이스가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예상이 나왔다.
- 브라질 출신인 에데르송은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벤피카 유소년 팀에서 성장했다.
- 2017/18시즌에는 맨시티의 도메스틱 트레블을 이끌었으며 지난 시즌에는 맨시티 역사상 첫 트레블에 기여했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주전 골키퍼 에데르송 모라이스가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예상이 나왔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1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에데르송은 좋은 제안이 올 경우 맨시티를 떠날 수 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구체적인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브라질 출신인 에데르송은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벤피카 유소년 팀에서 성장했다. 그는 2015/16시즌 공식전 18경기에 나왔던 그는 2016/17시즌부터 주전으로 뛰기 시작했다. 에데르송은 해당 시즌 40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에데르송은 해당 시즌 올해의 골키퍼상을 수상했다.
에데르송은 벤피카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유럽 빅리그에 진출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시티가 2017년 여름 에데르송을 4,000만 유로(한화 약 592억 원)에 전격 영입했다. 클라우디오 브라보가 실패하면서 맨시티는 새로운 골키퍼로 눈을 돌렸다.


에데르송과의 계약은 성공이었다. 그는 뛰어난 발밑 기술을 바탕으로 후방 빌드업을 주도하며 펩 과르디올라 감독 전술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선방 능력에서 문제를 드러내기도 했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에데르송에게 신뢰를 보냈다. 에데르송은 맨시티에서 7년 동안 332경기를 소화했다.
에데르송은 맨시티에서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는 EPL 6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 FA컵 2회, 리그컵 4회 등 17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7/18시즌에는 맨시티의 도메스틱 트레블을 이끌었으며 지난 시즌에는 맨시티 역사상 첫 트레블에 기여했다.
에데르송은 이번 시즌에도 43경기 34실점 무실점 경기 16회로 팀의 최후방을 굳건히 지켰다. 에데르송 덕분에 맨시티는 리그 4연패를 이룩했다. 비록 시즌 말미에 부상으로 인해 시즌 아웃됐지만 에데르송 역시 맨시티 우승에 적지 않은 공헌을 했다.
이런 상황에서 갑자기 에데르송이 떠날 수도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로마노에 의하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에서 에데르송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에데르송은 시즌 막판에 여러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든 건 에데르송의 결정에 달려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