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2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의 새로운 사령탑은 뱅상 콤파니(38) 번리 감독이 될 것이라며 그는 제안을 받자 망설임 없이 수락했다고 전했다. 독일 매체 아벤트차이퉁의 막시밀리안 코흐 기자는 뮌헨과 콤파니의 계약은 며칠 내로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며 뮌헨 운영진의 목표는 항상 독일어와 영어를 잘하는 감독을 찾는 것이었다고 뮌헨의 사령탑 인선 기준이 언어에 맞춰져있음을 밝혔다. 실제로 콤파니는 함부르크 SV 선수 시절 독일어를 배워 유창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며, 불어·영어 또한 원활하게 구사해 선수단 장악에 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게 말이 돼?'…뮌헨이 KIM 새 감독으로 콤파니 택한 이유, "독일어 잘하니까"

스포탈코리아
2024-05-24 오후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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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2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의 새로운 사령탑은 뱅상 콤파니(38) 번리 감독이 될 것이라며 그는 제안을 받자 망설임 없이 수락했다고 전했다.
  • 독일 매체 아벤트차이퉁의 막시밀리안 코흐 기자는 뮌헨과 콤파니의 계약은 며칠 내로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며 뮌헨 운영진의 목표는 항상 독일어와 영어를 잘하는 감독을 찾는 것이었다고 뮌헨의 사령탑 인선 기준이 언어에 맞춰져있음을 밝혔다.
  • 실제로 콤파니는 함부르크 SV 선수 시절 독일어를 배워 유창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며, 불어·영어 또한 원활하게 구사해 선수단 장악에 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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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21세기라고 믿기지 않는 감독 인선 기준이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2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의 새로운 사령탑은 뱅상 콤파니(38) 번리 감독이 될 것"이라며 "그는 제안을 받자 망설임 없이 수락했다"고 전했다.


다소 충격적인 소식이다. 콤파니가 번리를 2년 동안 이끌며 확고한 전술 철학을 보여준 것은 사실이지만 어디까지나 '초짜 감독'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번리는 올 시즌 공식전 26패를 기록하며 승격 첫 시즌 만에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 챔피언십 강등이라는 수모를 맛봤다. 당장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대권에 도전해야 하는 뮌헨과는 거리감이 느껴지는 성적이다.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품는 가운데 뮌헨이 콤파니를 택한 이유가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독일 매체 '아벤트차이퉁'의 막시밀리안 코흐 기자는 "뮌헨과 콤파니의 계약은 며칠 내로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며 "뮌헨 운영진의 목표는 항상 독일어와 영어를 잘하는 감독을 찾는 것이었다"고 뮌헨의 사령탑 인선 기준이 '언어'에 맞춰져있음을 밝혔다.

실제로 콤파니는 함부르크 SV 선수 시절 독일어를 배워 유창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며, 불어·영어 또한 원활하게 구사해 선수단 장악에 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뮌헨 입장에서는 구단의 명운을 건 승부수나 마찬가지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자진사임을 발표하고, 사비 알론소 바이엘 04 레버쿠젠 감독, 랄프 랑닉 오스트리아 국가대표팀 감독에게 퇴짜를 맞자 울며 겨자 먹기로 젊은 감독에게 기회를 준다는 비판은 피해 갈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콤파니를 장기 프로젝트의 중심축으로 여긴 번리는 갑작스레 새판을 짜야 하는 상황이 됐다. 번리는 콤파니의 명확한 비전을 믿고 극심한 부진에도 경질이라는 선택지를 배제해 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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