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메드 살라가 떠날 수 있다는 제스처를 취하자 리버풀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리버풀은 살라와 본격적인 재계약 협상에 돌입한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살라는 계약 만료를 눈앞에 둔 상황에서 아직 구단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며 팬들의 우려를 한 몸에 사고 있다.

'토트넘-SON 참고해야'...리버풀, 살라 떠날 수 있단 압박에 곧바로 재계약 협상 돌입→'1년 단기 계약 아닌 2년 제시할 것'

스포탈코리아
2024-09-06 오후 02:06
175
뉴스 요약
  • 모하메드 살라가 떠날 수 있다는 제스처를 취하자 리버풀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 리버풀은 살라와 본격적인 재계약 협상에 돌입한다고 보도했다.
  • 그러나 살라는 계약 만료를 눈앞에 둔 상황에서 아직 구단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며 팬들의 우려를 한 몸에 사고 있다.
기사 이미지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모하메드 살라가 떠날 수 있다는 제스처를 취하자 리버풀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5일(한국시간) "리버풀이 살라의 폭탄 발언 이후 움직이고 있다. 리버풀은 살라와 본격적인 재계약 협상에 돌입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시즌 초 리버풀은 새 감독 선임에 정신이 집중된 상태였다. 아르네 슬롯 감독과 리처드 휴즈 디렉터, 마이클 에드워즈 단장 등 구단 스태프와의 계약에만 집중했다"고 덧붙였다.

즉 리버풀이 구단의 에이스이자 핵심인 살라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배경을 직간접적으로 설명한 셈이다. 올여름 살라의 계약 문제는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살라는 지난 2017년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이래 무려 공식전 214골 92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세계 최고의 재능이 즐비한 프리미어리그(PL)에서 통산 266경기 160골 72도움을 기록한 활약은 레전드로 불리기 충분하다.

그는 한번 차지하기도 어려운 PL 골든부트(득점왕)를 3번 차지할 정도로 꾸준한 모습을 보였다. 살라의 활약은 올 시즌에도 계속되고 있다. 그는 리그 초반 3경기에서 3골 3도움을 기록했다. 리버풀이 기록한 7골 가운데 6골에 기여했다.


그러나 살라는 계약 만료를 눈앞에 둔 상황에서 아직 구단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며 팬들의 우려를 한 몸에 사고 있다. 이로 인해 살라가 팀을 떠날 수 있단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살라가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지난 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이후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난 그저 남은 시즌을 즐기고 싶다. 지금은 (계약 문제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하고 싶지 않다"라며 "오늘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나의 마지막 맨유 원정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을 했다. 아직 구단의 누구도 나와 재계약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 난 올 시즌이 마지막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살라가 떠날 수 있다는 뉘앙스를 풍기자 리버풀은 급히 움직였다. '인디카일라 뉴스'는 "리버풀은 살라에게 2년 재계약 제안을 건넸다. 주급은 30만 파운드(약 5억 2,750만 원) 수준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1992년생이란 적지 않은 나이에 높은 연봉을 받는 살라가 구단과 2년 재계약을 체결하는 것은 제법 이례적인 일이다. 이는 토트넘과 손흥민 역시 참고해야 할 사안이다.


토트넘은 현재 어떤 이유에서인지 팀의 주장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 그동안 손흥민이 구단과 재계약을 체결한 시기를 고려할 때 이번 여름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것이란 주장이 지배적이었으나 이는 성사되지 않았다.

이후 영국 다수의 매체에선 토트넘이 지난 계약 때 손흥민의 연장 옵션을 포함했다는 점을 고려해 구단이 재계약이 아닌 1년 옵션을 발동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만일 토트넘이 이러한 선택지를 가져갈 경우 손흥민은 구단에 남아 9년을 헌신한 금전적인 보상을 기대할 수 없다. 또한 올 시즌 활약 여하에 따라 이적 및 방출설에 시달릴 가능성이 생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금 FC ONLINE의 실시간 이슈를 확인해보세요!
댓글 0
0 / 300
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
© 2023 NEXON Korea Corp.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