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1일(한국 시간) 알렉스 퍼거슨 경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지휘봉을 잡은 후 11년 만에 은퇴한 자신을 그리워하게 만든 한 경기에 대해 이야기했다라고 보도했다. 퍼거슨 경은 자신의 은퇴를 회고하며 특히 감독직이 그리운 경기가 하나 있다고 인정했다. 퍼거슨 경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챔피언스 리그와 같은 유럽 대회 결승전이 정말 그리운 경기라고 말하며, 고인이 된 아내 캐시에게 이 사실을 털어놓았다.

'퍼거슨, 은퇴 11년 만에 복귀하고 싶은 순간 공개'...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보면 그 시절이 그립다"

스포탈코리아
2024-09-21 오후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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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1일(한국 시간) 알렉스 퍼거슨 경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지휘봉을 잡은 후 11년 만에 은퇴한 자신을 그리워하게 만든 한 경기에 대해 이야기했다라고 보도했다.
  • 퍼거슨 경은 자신의 은퇴를 회고하며 특히 감독직이 그리운 경기가 하나 있다고 인정했다.
  • 퍼거슨 경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챔피언스 리그와 같은 유럽 대회 결승전이 정말 그리운 경기라고 말하며, 고인이 된 아내 캐시에게 이 사실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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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퍼거슨 경기 축구계를 떠난 지 11년이 지났고 이제 자신이 복귀를 꿈꿔왔던 순간을 공개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1일(한국 시간) "알렉스 퍼거슨 경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지휘봉을 잡은 후 11년 만에 은퇴한 자신을 그리워하게 만든 한 경기에 대해 이야기했다"라고 보도했다.

1986년 맨유의 감독으로 부임한 알렉스 퍼거슨 경은 25년 이상 맨유의 더그아웃을 지키며 25년 반 동안 성공의 시대를 이끌었다. 퍼거슨 경의 지휘 아래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우승 13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FA컵 우승 5회, 리그컵 우승 4회, 유럽 컵 위너스 컵, 유럽 슈퍼컵, 인터콘티넨탈 컵, FIFA 클럽 월드컵 등 수많은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2013년 은퇴를 선언한 퍼거슨 경은 맨유의 이사 겸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후임으로 데이비드 모예스 경을 발표했다. 퍼거슨 경이 물러난 이후 맨유의 성적은 급격히 하락했고, 그 기간 동안 상위권과 멀어지는 성적과 간헐적인 우승으로 더 이상 프리미어리그의 강팀으로 평가받지 못했다.





퍼거슨 경 은퇴 이후 10년 동안 모예스, 판 할, 주제 무리뉴, 올레 군나르 솔샤르, 현재 에릭 텐 하흐 등 수많은 감독이 맨유를 이끌었지만 프리미어리그나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감독은 단 한 명도 없다.

퍼거슨 경은 자신의 은퇴를 회고하며 특히 감독직이 그리운 경기가 하나 있다고 인정했다. 퍼거슨 경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챔피언스 리그와 같은 유럽 대회 결승전이 정말 그리운 경기라고 말하며, 고인이 된 아내 캐시에게 이 사실을 털어놓았다.





그는 퍼거슨은 "은퇴한 지 11년이 지났으니 적응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가끔 그리울 때가 있다. 은퇴 후 첫해에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갔을 때 캐시에게 '이게 그립다'라고 말했던 것 같다. 큰 경기, 유럽 경기 말이다"라고 밝혔다.

퍼거슨은 이어서 "내가 대부분의 유럽 대회 결승전에 가는 이유는 내가 공감할 수 있는 부분과 매일 하고 싶은 일을 찾기 때문이다. 이런 경기는 맨유 같은 클럽이 항상 참여해야 하는 큰 이벤트이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퍼거슨 경은 맨유를 네 차례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려 1999년과 2008년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지만 2009년과 2011년에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바르셀로나에 패했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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