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텐 하흐(5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충격적인 변명을 내놓았다. 맨유는 오는 6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애스턴 빌라와 2024/25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원정 경기를 갖는다. 그러나 텐 하흐는 전혀 동요하지 않는 모양새다.

'9경기 3승' 텐 하흐 변명 실화인가…"새로 영입한 선수들이 활약 못하는데 어찌 이기나"

스포탈코리아
2024-10-05 오전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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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에릭 텐 하흐(5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충격적인 변명을 내놓았다.
  • 맨유는 오는 6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애스턴 빌라와 2024/25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원정 경기를 갖는다.
  • 그러나 텐 하흐는 전혀 동요하지 않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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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에릭 텐 하흐(5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충격적인 변명을 내놓았다.

맨유는 오는 6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애스턴 빌라와 2024/25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원정 경기를 갖는다.

쉽지 않은 일전이 예상된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 체제하 정상궤도에 오른 애스턴 빌라는 공식전 9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1패밖에 내주지 않았다. 가장 최근에는 바이에른 뮌헨(1-0 승)을 무찌르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연승을 내달렸다. 맨유가 승점 3점을 확보할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크지 않다.



3일 치른 포르투와 2024/25 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2차전 원정 경기에서도 졸전 끝 겨우 3-3 무승부를 거둔 맨유다. 후반 추가시간 해리 매과이어의 극적인 골이 아니었다면 토트넘 핫스퍼전(0-3 패)에 이어 2연패 수렁에 빠질 수 있었다.

자연스레 텐 하흐의 거취를 둘러싼 추측 역시 끊이지 않고 있다. 맨유 소식에 정통한 영국 매체 '센터데빌스'는 4일 "텐 하흐에게 가해지는 압박은 의심의 여지 없이 커지고 있다. 포르투전과 애스턴 빌라전이 그의 미래를 좌우하는 경기가 될 것"이라며 "맨유 운영진은 애스턴 빌라에 패한다면 뤼트 판니스텔로이 수석코치를 임시 감독직에 앉힐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텐 하흐는 전혀 동요하지 않는 모양새다. 그는 애스턴 빌라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 "내가 받는 압박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지금 논의할 주제가 아니다"라며 입을 열었다.

덧붙여 "우리는 구단주를 비롯한 보드진, 코칭스태프진, 선수단이 모두가 하나 돼 나아가고 있다. 나는 새로운 스태프를 선임했고, 어린 선수를 영입했다"면서 "새로운 선수에게는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 물론 최고 수준에서는 시간이 많지 않다는 걸 이해한다. 나 또한 그들이 곧바로 활약해 주길 바라지만 현실적으로 항상 가능한 것은 아니다"라고 부진 원인을 선수에게 떠넘겼다.


올여름 맨유 이적 후 갈피를 아직까지 잡지 못한 마누엘 우가르테에 대해서는 "수비형 미드필더는 맨유에 필요한 포지션 중 하나였지만 그에게도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 프리미어리그의 거친 압박을 견딜 줄 알아야 한다. 우리가 이번 시즌 몇 위로 마칠지 한번 지켜보자"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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