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텐 하흐 감독의 경질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회의 결과가 공개됐다. 다만 이번 회의에선 예상과 달리 일상적인 수준의 이야기만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회의가 7시간 정도 진행된 것에 의문을 표할 수 있으나 오늘 그런 종류의 결정이 내려진다는 징후는 없었다.

'충격' 텐 하흐 경질 안건에도 없었다...스카이 스포츠 맨유, 7시간 회의 끝 결과 공개→'일상적인 수준의 회의 진행'

스포탈코리아
2024-10-09 오전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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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경질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회의 결과가 공개됐다.
  • 다만 이번 회의에선 예상과 달리 일상적인 수준의 이야기만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 그러면서 회의가 7시간 정도 진행된 것에 의문을 표할 수 있으나 오늘 그런 종류의 결정이 내려진다는 징후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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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경질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회의 결과가 공개됐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 소속 카베 솔헤콜 기자는 9일(한국시간) "에릭 텐 하흐에게는 소식이 없다는 게 좋은 소식이다. 오늘 있었던 일에 대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점은 그저 일상적인 회의였다는 것이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지난 6일 아스톤 빌라와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미 직전 크리스털 팰리스(0-0), 토트넘 홋스퍼(0-3)과의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놓쳤기에 해당 경기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컸다.

일각에선 텐 하흐 감독이 아스톤 빌라전 결과로 경질될 것이란 주장을 펼쳤다. 또한 뤄트 판 니스텔로이, 토마스 투헬 등이 맨유의 새로운 사령탑이 될 수 있다는 보도가 계속됐다.


충분히 일리 있는 지적이었다. 맨유는 지난 시즌 리그 8위에 그치며 잉글랜드 전통의 명가로서 자존심을 제대로 구겼다. 여기에 올 시즌엔 2승 2무 3패로 리그 14위로 쳐졌다.

아직 7경기밖에 치르지 않았다는 점을 변명 삼을 순 있으나 이는 오히려 감독 교체의 적기라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 주요 보드진이 대거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번 회의는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회의는 짐 랫 클리프 경의 사무실이 위치한 이네오스 본사에서 열렸다.


다만 이번 회의에선 예상과 달리 일상적인 수준의 이야기만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솔헤콜 기자는 "내가 이 회의에 대해 얻은 정보는 일상적인 회의였다는 것뿐이다. 올드 트래포드의 재개발, 광고, 스폰서십 계약 등 텐 하흐 감독 이외에 많은 사안이 논의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회의는 꽤 오랜 시간 진행됐다. 오전 9시 30분 즈음 랫클리프 경이 데이브 브라일즈포드 경과 함께 도착하면서 회의가 시작됐다. 댄 애쉬워스, 오마르 베라다, 장 클로드 블랑도 참석했다. 조엘 글레이저와 제이슨 윌콕스도 참석할 예정이었다"라며 "블랑이 정문으로 나간 오후 4시 45분이 될 때까지 아무도 회의장을 떠나는 것을 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회의가 7시간 정도 진행된 것에 의문을 표할 수 있으나 "오늘 그런 종류의 결정이 내려진다는 징후는 없었다. 당분간은 평소와 다름없는 업무를 진행할 것이란 말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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