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토마스 투헬 감독을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 맨유는 텐 하흐 체제에서 부진의 늪에 빠져 있다. 텐 하흐는 10월 A매치 휴식기가 끝난 후에도 맨유 감독으로 남을 가능성이 커졌다.

'英 대표팀 부임설? 상관없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텐 하흐 경질 → 투헬 선임' 여전히 가능하다..."대표팀보다 클럽 감독 선호"

스포탈코리아
2024-10-14 오전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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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토마스 투헬 감독을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
  • 맨유는 텐 하흐 체제에서 부진의 늪에 빠져 있다.
  • 텐 하흐는 10월 A매치 휴식기가 끝난 후에도 맨유 감독으로 남을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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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토마스 투헬 감독을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4일(한국시간) “맨유는 투헬이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감독직과 연결되고 있음에도 여전히 그를 차기 감독으로 선임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텐 하흐 체제에서 부진의 늪에 빠져 있다. 텐 하흐의 맨유는 2승 2무 3패(승점 8)로 리그 14위까지 추락했다. 현재 맨유는 상위권보다 강등권과 더 가깝다. 18위 크리스탈 팰리스(3무 4패, 승점 3)와의 격차가 불과 5점이다.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자 맨유 보드진은 지난 8일 런던에서 회동해 텐 하흐에 대해 논의했다. 7시간 동안 회담이 이어졌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종료됐다. 텐 하흐는 10월 A매치 휴식기가 끝난 후에도 맨유 감독으로 남을 가능성이 커졌다.





일단 경질은 피했지만 텐 하흐의 위기는 끝나지 않았다. ‘팀토크’에 의하면 맨유는 적극적으로 텐 하흐의 후임을 물색하고 있다. 맨유와 강하게 연결되는 사령탑이 바로 투헬이다.

독일 출신 감독 투헬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파리 생제르맹, 첼시, 바이에른 뮌헨 등 여러 빅클럽을 지도했다. 굵직한 성과도 여러 차례 만들었다. 투헬은 2019/20시즌 PSG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으로 이끌었다. 202/21시즌에는 첼시에 통산 2번째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선물했다.

빅클럽에서의 우승 덕분에 명장 반열에 올랐지만 뮌헨에서는 좋지 않았다. 지난 시즌 투헬의 뮌헨은 23승 3무 8패(승점 72)로 바이엘 레버쿠젠, 슈투트가르트에 밀려 리그 3위에 그쳤다. UEFA 챔피언스리그, 독일 슈퍼컵, DFB 포칼도 제패하지 못하며 무관에 그쳤다. 뮌헨이 우승 트로피 없이 시즌을 마친 건 2011/12시즌 이후 12년 만이었다.





2023/24시즌을 끝으로 뮌헨을 떠난 투헬은 지난 여름 맨유와 연결됐으나 휴식을 선택했다. 현재 투헬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차기 감독으로 거론되고 있다. 지난 7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사임한 후 다음 감독을 구하지 못한 잉글랜드 대표팀은 투헬과 연결되고 있다.

갑작스러운 경쟁자가 나타났지만 맨유에게 희망은 있다. ‘팀토크’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잉글랜드 대표팀 수뇌부와의 대화에 열려 있지만 구단 감독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가 투헬을 데려올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365score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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