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릭 텐 하흐 감독의 후임으로 정우영의 스승 제바스티안 회네스와의 계약을 추진했다. 텐 하흐 잔류를 두고 고심하던 맨유는 독일 출신 회네스 감독과 접촉했다. 지난 시즌 정우영이 슈투트가르트에서 뛰면서 회네스의 지도를 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대굴욕! 텐 하흐 후임으로 '정우영 스승'과 접촉 → 단칼에 거절당해

스포탈코리아
2024-10-15 오후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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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릭 텐 하흐 감독의 후임으로 정우영의 스승 제바스티안 회네스와의 계약을 추진했다.
  • 텐 하흐 잔류를 두고 고심하던 맨유는 독일 출신 회네스 감독과 접촉했다.
  • 지난 시즌 정우영이 슈투트가르트에서 뛰면서 회네스의 지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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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릭 텐 하흐 감독의 후임으로 ‘정우영의 스승’ 제바스티안 회네스와의 계약을 추진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4일(한국시간) “맨유는 여름에 텐 하흐 감독 대신 회네스 감독을 영입하기 위해 접근했다고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2018/19시즌 아약스에서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한 텐 하흐는 2022년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 2022/23시즌 리그 3위에 오르는 업적을 달성했지만 지난 시즌 리그 8위에 그치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나마 FA컵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우승하면서 경질을 피했다.

한 차례 기회를 받았지만 이번 시즌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맨유는 2승 2무 3패(승점 8)로 리그 14위까지 추락했다. 맨유 보드진은 지난 8일 텐 하흐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런던에서 회동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끝났다.





이 결과는 시즌 개막 전 피할 수 있었다. 텐 하흐 잔류를 두고 고심하던 맨유는 독일 출신 회네스 감독과 접촉했다. 지난해 4월 슈투트가르트 새 사령탑으로 선임된 회네스는 지난 시즌 슈투트가르트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슈투트가르트는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23승 4무 7패(승점 73)로 1위 바이엘 레버쿠젠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회네스는 한국 선수와 인연이 있는 지도자다. 지난 시즌 정우영이 슈투트가르트에서 뛰면서 회네스의 지도를 받았다. 2023/24시즌 정우영은 슈투트가르트에서 공식전 26경기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맨유는 회네스와 접촉했지만 결과는 거절이었다. ‘커트오프사이드’는 독일 ‘빌트’를 인용해 “회네스는 맨유의 제안을 거절했고, 맨유는 대신 텐 하흐를 선택했다”라고 전했다. 슈투트가르트에 남은 회네스는 이번 시즌 리그 2승 3무 1패(승점 9)로 8위에 올라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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