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방출 명단에 오른 카일 워커(34)가 쓸쓸한 말로를 맞을 전망이다. 그는 아내 애니 킬너와 이혼을 앞뒀으며, 절차가 진행되면 재산분할 명목으로 자산 절반인 2,700만 유로(약 406억 원)를 지급해야 한다. 그런데 모델 로린 굿맨과 불륜을 저질렀고, 그간 이중생활을 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큰 파장을 일으켰다.

맨시티 레전드의 '비참한 말로'…불륜·혼외자 출산 이어 돈 갚으러 사우디 간다 "일상생활 영위도 어려워"

스포탈코리아
2024-10-25 오후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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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최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방출 명단에 오른 카일 워커(34)가 쓸쓸한 말로를 맞을 전망이다.
  • 그는 아내 애니 킬너와 이혼을 앞뒀으며, 절차가 진행되면 재산분할 명목으로 자산 절반인 2,700만 유로(약 406억 원)를 지급해야 한다.
  • 그런데 모델 로린 굿맨과 불륜을 저질렀고, 그간 이중생활을 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큰 파장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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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최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방출 명단에 오른 카일 워커(34)가 쓸쓸한 말로를 맞을 전망이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25일(현지시간) "워커는 일상생활 영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는 아내 애니 킬너와 이혼을 앞뒀으며, 절차가 진행되면 재산분할 명목으로 자산 절반인 2,700만 유로(약 406억 원)를 지급해야 한다. 많은 돈을 필요로 하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워커가 선택할 수 있는 해결책은 단 하나,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로 이적하는 것이다. 그는 시즌이 끝나는 대로 사우디 프로리그 이적을 모색할 것"이라며 "이혼소송에도 불구하고 워커 부부는 함께 살고 있으며, 킬너는 절차를 끝까지 진행해야 할지 확신을 내리지 못했다. 만약 워커가 사우디 리그로 이적한다면 가족 모두가 이사를 갈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매체 '팀토크'에 따르면 맨시티 역시 이적료 1,500만 파운드(약 271억 원) 정도의 제안이라면 워커를 놓아줄 의향이 있다. 워커의 계약은 2026년 여름 만료되며, 맨시티는 재계약을 제시할 의사가 없다. 내년이 이적료를 회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


2017년 토트넘 핫스퍼를 떠나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워커는 통산 308경기 6골 23도움을 기록한 명실상부 레전드다. 들어 올릴 수 있는 모든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거머쥐었고, 2022/23시즌 구단 역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및 트레블에 지대한 공을 세웠다.

어느덧 30대 중반에 접어든 워커는 예전과 같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빠른 속도를 토대로 공격수를 제압하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었고, 결국 지난 시즌 기점으로 벤치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개인적으로도 구설수에 올라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워커는 킬너와 슬하에 아이 4명을 둔 가정적인 남편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모델 로린 굿맨과 불륜을 저질렀고, 그간 이중생활을 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큰 파장을 일으켰다. 굿맨과 비밀리에 출산한 아이만 2명이다.

워커는 잘못을 깨닫고 킬너에게 사과했지만 때는 늦었다. 킬너는 이혼소송을 제기하며 막대한 위자료와 재산분할을 요구했다. 설상가상으로 맨시티 또한 논란이 끊이지 않는 워커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레전드의 비참한 끝마무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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