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리가의 테바스 회장이 인종차별주의자들의 언행에 대해 걱정을 표출했다. 이러한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라 리가는 포용, 사회보장 및 이민부와 힘을 합쳐 스포츠 내 인종 편협성에 맞서 싸우기로 했다. 이번 협약과 같은 라 리가의 정책은 선수와 팬 모두에게 더 안전하고 포용적인 환경을 확보하기 위한 새로운 노력을 나타내고 있다.

'비니시우스 죽어라'-'비니시우스 죽어라'... 계속되는 인종 차별 행위→"인종차별주의자들이 엘 클라시코 망칠까 봐 걱정된다"

스포탈코리아
2024-10-26 오후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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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라 리가의 테바스 회장이 인종차별주의자들의 언행에 대해 걱정을 표출했다.
  • 이러한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라 리가는 포용, 사회보장 및 이민부와 힘을 합쳐 스포츠 내 인종 편협성에 맞서 싸우기로 했다.
  • 이번 협약과 같은 라 리가의 정책은 선수와 팬 모두에게 더 안전하고 포용적인 환경을 확보하기 위한 새로운 노력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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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라 리가의 테바스 회장이 인종차별주의자들의 언행에 대해 걱정을 표출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5일(한국 시간) "하비에르 테바스 라리가 회장은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경기를 앞두고 '인종차별주의자들이 클라시코를 망칠까 봐 걱정된다'고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27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리는 2024/25 시즌 스페인 라 리가 11라운드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엘 클라시코를 앞두고 라 리가의 테바스 회장은 최근 편협한 팬들의 행동과 관련된 사건으로 인해 이 상징적인 라이벌전이 피해를 입을까 봐 걱정했다. 잠재적인 소란에 대한 테바스 회장의 우려는 전혀 근거 없는 것이 아니다.



최근 에스타디 올림피크 루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바르셀로나과 바이에른 뮌헨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일부 바르셀로나 팬들이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겨냥한 구호를 외치는 영상이 소셜 미디어에 널리 퍼져나갔고, "비니시우스 죽어"라는 불쾌한 구호를 외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러한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라 리가는 포용, 사회보장 및 이민부와 힘을 합쳐 스포츠 내 인종 편협성에 맞서 싸우기로 했다. 테바스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 체결한 협약은 엘 클라시코를 비롯한 축구계에서 인종 차별적 사건을 줄이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협약의 핵심은 온라인에서 혐오 발언을 추적하고 관리하기 위해 고안된 디지털 프로그램인 'MOOD 툴'의 도입이다. 라 리가의 지원을 받는 이 프로그램은 선수를 향한 위협적이거나 모욕적인 메시지를 식별, 신고, 삭제함으로써 SNS 남용에 대한 사전 예방적 접근 방식을 제공하고 있다.

테바스는 이번 협약에 대해 스페인 축구에서 인종 차별을 없애기 위한 노력에 최대한 많은 에이전트가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번 파트너십이 경기장 안팎에서 차별에 맞서 싸우려는 라 리가의 오랜 노력과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테바스는 우려를 표하며 "인종차별주의자들과 편협한 사람들 때문에 엘 클라시코가 걱정되고 나머지 경기들도 걱정된다. 폭력 행위가 더 많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이런 유형의 행동을 신고하는 데 훨씬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지난 클라시코가 그랬던 것처럼) 관용적인 경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과 같은 라 리가의 정책은 선수와 팬 모두에게 더 안전하고 포용적인 환경을 확보하기 위한 새로운 노력을 나타내고 있다. 팬들은 이번 엘 클라시코에서 사건이 터지지 않기를 희망하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더 스트레이트 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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