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로마노도 인정... '12경기 1골' 맨유 공격수, 결국 잔류한다→"맨유에 전적으로 집중할 예정"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한 조슈아 지르크지는 맨유에 남을 예정이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6일(한국 시간) "이적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조슈아 지르크지가 1월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그의 미래에 대한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제공했다"라고 보도했다.

지르크지는 지난여름 세리에 A 볼로냐에서 3,650만 파운드(약 657억 원)의 이적료로 맨유에 합류했다. 데뷔전에서 풀럼을 상대로 득점을 기록했지만, 이후 11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며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고, 1월 이적 기간에 맨유를 떠날 수 있다는 추측이 제기되었다.

그러나 이제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인 로마노는 여러 클럽이 지르크지의 영입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진 후 맨유에서의 미래에 대한 소식을 전달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스포르트'에 따르면 세리에 A의 유벤투스가 1월 이적 시장에서 공격진 강화를 위해 지르크지 영입을 원하고 있다.





완전 이적은 유벤투스에게 부담스러운 금액이지만, 임대 영입은 여전히 가능하기 때문에 지르크지에게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로마노는 지르크지가 자신의 커리어에서 이 시기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맨유에 전적으로 집중하고 있다고 선언했다.

다행히도 2023년 8월에 입단한 라스무스 호일룬에게 그랬던 것처럼 맨유도 그의 성장을 기다릴 준비가 되어 있어 서로의 마음이 통하고 있다. 7월에 입단한 지르크지는 이번 시즌 맨유에서 12경기에 출전했으며 프리미어리그 풀럼과의 데뷔전에서 유일한 골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많은 시간을 결장했던 호일룬이 최근 부상에서 복귀함에 따라 지르크지가 호일룬의 백업으로 활약할 가능성이 높다.

지르크지는 맨유로의 이적이 확정된 후 팬들에게 "나는 항상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바쳐온 선수다. 나는 커리어의 다음 단계로 나아가 더 많은 트로피를 획득하기 위한 다음 도전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 이렇게 상징적인 클럽에 합류하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말하며 맨유에 헌신할 것을 약속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포츠 디렉터인 댄 애쉬워스는 "지르크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준비가 되어 있는 뛰어난 인재다. 앞으로 지르크지가 맨유에서 활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주앙 네베스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