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축구연맹(AFC)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의 라스트댄스를 주목했다.
- 손흥민에게 아시안컵은 유독 아쉬움이 많이 남는 대회다.
- 그리고 어느덧 34세가 된 손흥민은 이제 통산 5번째 아시안컵에 나서게 된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의 라스트댄스를 주목했다.
AFC는 1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채널을통해 "주목해야 할 선수: 손흥민(대한민국)"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며 손흥민이 걸어온 발자취를 집중 조명했다.
A매치 152경기에서 59골을 기록한손흥민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주장으로 활약하며 개인 통산 네 번째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았다. 이처럼 엄청난 커리어를 가지고 있으나, 유독 아시안컵과는 인연이 없었다.

AFC는 "손흥민은 2011년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인도를 상대로 A매치 데뷔골을 터뜨린 이후 아시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34세의 손흥민은 한국을 1960년 이후 첫 아시안컵 우승으로 이끌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할 예정이다. 이번이 그의 다섯 번째이자 사실상 마지막 아시안컵 도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손흥민에게 아시안컵은 유독 아쉬움이 많이 남는 대회다. 지난 2011년 18세의 나이로 처음 출전한 이후 네 차례나 우승에 도전했지만, 아직 한 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2015 아시안컵호주에선 우승 직전까지 가기도 했었다. 당시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끌던 한국은 손흥민의 맹활약에 힘입어 결승까지 진출했다.

손흥민은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에서 연장전에만 두 골을 터뜨리며 한국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어 개최국 호주와의 결승전에서는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하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그러나 한국은 연장전에서 제임스 트로이시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1-2로 패했다. 이후에도 아쉬움은 계속됐다. 2019 아시안컵 아랍에미레이트에선8강에서 탈락했고, 2023년 아시안컵 카타르에선요르단에 패하며 4강에서여정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어느덧 34세가 된 손흥민은 이제 통산 5번째 아시안컵에 나서게 된다. 사실상 주전으로 나설 수 있는 마지막 대회일 가능성이 높다.

AFC는"손흥민은 아시안컵에서 여러 차례 아쉬움을 겪었지만, 클럽 무대에서는 아시아 선수 가운데 가장 위대한 경력 중 하나를 쌓았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어 "손흥민은 선수 생활의 황혼기에 접어들었음에도 여전히 한국 대표팀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며 "한국이 다시 한번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가운데 손흥민은 의심할 여지 없이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은 1960년 대회 이후 단 한 번도 아시안컵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어느덧 34세가 된 손흥민에게 다음 대회는 사실상 마지막도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과연 손흥민이 오랜 숙원을 풀고 한국 축구에 67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 트로피를 안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AF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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