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이제는 국가대표 은퇴설까지 나왔다'... "데샹 감독이 바뀌지 않는 한 국가대표 복귀는 없다"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킬리안 음바페와 데샹 감독 사이의 분위기가 이상하게 흘러가고 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9일(한국 시간) "킬리안 음바페는 디디에 데샹과의 관계가 악화되면서 프랑스 대표팀에서 뛰고 싶지 않다는 의사를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목요일, 프랑스의 데샹 감독은 네이션스리그의 이스라엘과 이탈리아 경기에 출전할 대표팀을 발표했다. 가장 놀라운 소식은 프랑스의 주장이자 에이스인 음바페가 명단에서 제외된 것이었고, 음바페의 결장 이유에 대한 추측이 이어졌다.

데샹 감독은 자신의 결정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음바페와 여러 차례 대화를 나눈 후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데샹은 "음바페와 여러 차례 대화를 나눴다. 나는 그것에 대해 생각했고 이 모임에 대해 이렇게 결정했다. 이렇게 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논쟁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데샹 감독은 이어서 "내가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두 가지다. 음바페가 오고 싶었고, 무죄 추정이 존재하는 순간부터 스포츠 외적인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이번 모임은 두 경기가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일회성 선택이다"라고 덧붙였다.

프랑스 기자인 '로맹 몰리나'의 보도에 따르면 음바페는 현재 자신이 처한 상황으로 인해 더 이상 프랑스 대표팀에서 뛰고 싶지 않다고 결정했다. 음바페는 현재 데샹 감독의 관계가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으며, 특별한 변화가 없는 한 다시는 데샹 감독을 위해 뛰지 않을 예정이다.





또한 몰리나에 따르면 음바페와 그의 에이전트로 일하는 그의 어머니는 프랑스 언론이 자신들에 대한 음모를 꾸미고 있다고 생각하여 '세상에 대항하는 우리'라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

프랑스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된 음바페는 A매치 휴식기를 앞두고 회복과 재충전의 기회를 얻게 되었다. 음바페는 대표팀 명단에서 빠지며 일주일 반 동안 쉬면서 레알 마드리드의 코칭스태프와 긴밀히 협력하여 팀 내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듬고 최대한 빨리 최상의 컨디션을 되찾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현재 비니시우스와의 역할 분배 문제로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 음바페는 A매치 휴식기 전 9일(한국 시간) 엄청난 상승세인 오사수나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할 예정이며, 이 경기에서도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한다면 언론의 공격은 더욱 거세질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