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주제 무리뉴(61) 페네르바흐체 SK 감독이 프리미어리그(이하 PL)로 돌아오고 싶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
- 영국 매체 가디언은 8일(현지시간) 무리뉴는 에디 하우 감독이 뉴캐슬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내려놓을 경우 후임자 자리를 물려받고 싶어 한다며 무리뉴는 아직 PL에서 마무리 짓지 못한 일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보도했다.
- 다만 갈수록 트렌드에 뒤처진다는 평가를 받았고, 첼시 2기 이후로는 대부분 구단과 끝마무리를 좋게 맺지 못했다.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주제 무리뉴(61) 페네르바흐체 SK 감독이 프리미어리그(이하 PL)로 돌아오고 싶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8일(현지시간) "무리뉴는 에디 하우 감독이 뉴캐슬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내려놓을 경우 후임자 자리를 물려받고 싶어 한다"며 "무리뉴는 아직 PL에서 마무리 짓지 못한 일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무리뉴는 트라브존스포르에 3-2로 승리한 뒤 '시스템에 맞서 싸우는 것이 가장 어려운 일이다. 해외에서는 아무도 쉬페르리그를 보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튀르키예 축구계 전반을 향한 비판을 쏟아냈다"며 "그는 잠재적 기회를 주시하고 있으며, 에이전트에게 연락해 뉴캐슬의 동향을 파악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무리뉴가 PL 복귀를 꿈꾼다는 것은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 그는 지난달 말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1-1 무)를 상대한 후 인터뷰를 통해 "2년 내 나를 필요로 하는 잉글랜드 하위권 팀이 있다면 기꺼이 갈 생각이다. 유럽 대항전에 진출하지 않는 팀이면 좋겠다. 자세히 언급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올여름 페네르바흐체에 부임한 무리뉴는 연봉 1,020만 파운드(약 184억 원)의 2년 계약을 체결하며 감독 커리어 열한 번째 구단을 맞이했다. 이는 리그 최고 연봉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페네르바흐체가 무리뉴에게 얼마나 큰 기대를 거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실제로 페네르바흐체는 2013/14시즌 이후 리그 우승이 없다. 숙명의 라이벌 갈라타사라이 SK에 크게 밀렸고, 유럽 대항전 성적 역시 눈에 띄지 않는다. 반면 무리뉴는 토트넘 핫스퍼 시절을 제외하면 모든 팀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명장이다.
포르투와 첼시의 황금기를 이끈 무리뉴는 이후 레알 마드리드, 첼시, 맨유, 토트넘을 거쳤고 가장 최근에는 AS 로마에 몸담았다. 다만 갈수록 트렌드에 뒤처진다는 평가를 받았고, 첼시 2기 이후로는 대부분 구단과 끝마무리를 좋게 맺지 못했다. 무리뉴가 PL로 돌아오고 싶어 하는 것도 충분히 이해가 된다는 의견이 주를 이룬다.
무리뉴는 과거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나는 인생과 커리어의 성숙기에 접어들었고, 나쁜 감정을 갖기보다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토트넘의 경질은 뼈아팠다. 후회는 없고, 나쁜 감정도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사진=풋볼365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매체 '가디언'은 8일(현지시간) "무리뉴는 에디 하우 감독이 뉴캐슬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내려놓을 경우 후임자 자리를 물려받고 싶어 한다"며 "무리뉴는 아직 PL에서 마무리 짓지 못한 일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무리뉴는 트라브존스포르에 3-2로 승리한 뒤 '시스템에 맞서 싸우는 것이 가장 어려운 일이다. 해외에서는 아무도 쉬페르리그를 보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튀르키예 축구계 전반을 향한 비판을 쏟아냈다"며 "그는 잠재적 기회를 주시하고 있으며, 에이전트에게 연락해 뉴캐슬의 동향을 파악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무리뉴가 PL 복귀를 꿈꾼다는 것은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 그는 지난달 말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1-1 무)를 상대한 후 인터뷰를 통해 "2년 내 나를 필요로 하는 잉글랜드 하위권 팀이 있다면 기꺼이 갈 생각이다. 유럽 대항전에 진출하지 않는 팀이면 좋겠다. 자세히 언급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올여름 페네르바흐체에 부임한 무리뉴는 연봉 1,020만 파운드(약 184억 원)의 2년 계약을 체결하며 감독 커리어 열한 번째 구단을 맞이했다. 이는 리그 최고 연봉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페네르바흐체가 무리뉴에게 얼마나 큰 기대를 거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실제로 페네르바흐체는 2013/14시즌 이후 리그 우승이 없다. 숙명의 라이벌 갈라타사라이 SK에 크게 밀렸고, 유럽 대항전 성적 역시 눈에 띄지 않는다. 반면 무리뉴는 토트넘 핫스퍼 시절을 제외하면 모든 팀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명장이다.
포르투와 첼시의 황금기를 이끈 무리뉴는 이후 레알 마드리드, 첼시, 맨유, 토트넘을 거쳤고 가장 최근에는 AS 로마에 몸담았다. 다만 갈수록 트렌드에 뒤처진다는 평가를 받았고, 첼시 2기 이후로는 대부분 구단과 끝마무리를 좋게 맺지 못했다. 무리뉴가 PL로 돌아오고 싶어 하는 것도 충분히 이해가 된다는 의견이 주를 이룬다.
무리뉴는 과거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나는 인생과 커리어의 성숙기에 접어들었고, 나쁜 감정을 갖기보다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토트넘의 경질은 뼈아팠다. 후회는 없고, 나쁜 감정도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사진=풋볼365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