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0경기째 승리가 없는 울버햄튼 원더러스에 천군만마 같은 소식이다.
- 황희찬(28)이 부상을 딛고 돌아왔다.
- 경질 위기에 처한 게리 오닐(41) 감독은 황희찬의 복귀로 한숨 돌릴 수 있을 전망이다.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0경기째 승리가 없는 울버햄튼 원더러스에 천군만마 같은 소식이다. 황희찬(28)이 부상을 딛고 돌아왔다.
울버햄튼은 9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사우샘프턴과 2024/25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3무 7패 승점 3점을 적립하며 최하위로 처진 울버햄튼은 19위 사우샘프턴을 잡고 반등을 꾀하겠다는 각오다.
경질 위기에 처한 게리 오닐(41) 감독은 황희찬의 복귀로 한숨 돌릴 수 있을 전망이다. 울버햄튼은 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황희찬이 훈련에 참여한 모습을 공개하며 "Hee Chan back with the group(황희찬이 팀 훈련에 복귀했다)"이라고 알렸다.
최근 개인 훈련으로 하여금 몸 상태를 끌어올린 황희찬은 드디어 풀 트레이닝에 합류하며 국내 축구팬들의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지난 시즌 31경기 13골 3도움을 뽑아내며 울버햄튼 합류 이래 커리어 하이를 달성한 황희찬이지만 올 시즌은 부침을 쉽사리 극복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최전방 공격수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의 가세로 입지가 좁아졌고, 8경기에 나서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데 실패하며 설자리를 점차 잃었다.
설상가상으로 국가대표팀에 차출된 사이 큰 부상까지 맞닥뜨렸다. 황희찬은 지난달 요르단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차전 원정 경기(2-0 승)에 선발 출전해 전반 중반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전반 9분 압달라 나시브(알 후세인 SC)의 태클에 발목을 부여잡고 쓰러진 황희찬은 경기를 계속 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러나 전반 23분 경합 과정에서 재차 발목을 밟히며 벤치에 교체 사인을 보냈다.
예상보다 큰 부상을 당한 황희찬은 입국 당시 휠체어를 탄 장면이 포착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당시 상의로 얼굴 반을 가린 황희찬은 착잡한 기색이 역력해 보였고, 대한축구협회(KFA)는 소집 해제와 더불어 대체 발탁을 결정했다.
불행 중 다행히도 회복 추이가 빨랐다는 후문이다. 4일 쿠웨이트, 팔레스타인과 2026 월드컵 3차 예선 5, 6차전에 동행할 A매치 소집 명단을 공개한 홍명보 감독은 "생각보다 빠르게 돌아왔다고 들었다. 저희가 무리를 했다면 합류시킬 수도 있었겠지만 앞으로 더욱 중요한 일정이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발탁하지 않았다. 빠른 속도로 회복하고 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사진=울버햄튼 원더러스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울버햄튼은 9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사우샘프턴과 2024/25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3무 7패 승점 3점을 적립하며 최하위로 처진 울버햄튼은 19위 사우샘프턴을 잡고 반등을 꾀하겠다는 각오다.
경질 위기에 처한 게리 오닐(41) 감독은 황희찬의 복귀로 한숨 돌릴 수 있을 전망이다. 울버햄튼은 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황희찬이 훈련에 참여한 모습을 공개하며 "Hee Chan back with the group(황희찬이 팀 훈련에 복귀했다)"이라고 알렸다.
최근 개인 훈련으로 하여금 몸 상태를 끌어올린 황희찬은 드디어 풀 트레이닝에 합류하며 국내 축구팬들의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지난 시즌 31경기 13골 3도움을 뽑아내며 울버햄튼 합류 이래 커리어 하이를 달성한 황희찬이지만 올 시즌은 부침을 쉽사리 극복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최전방 공격수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의 가세로 입지가 좁아졌고, 8경기에 나서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데 실패하며 설자리를 점차 잃었다.
설상가상으로 국가대표팀에 차출된 사이 큰 부상까지 맞닥뜨렸다. 황희찬은 지난달 요르단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차전 원정 경기(2-0 승)에 선발 출전해 전반 중반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전반 9분 압달라 나시브(알 후세인 SC)의 태클에 발목을 부여잡고 쓰러진 황희찬은 경기를 계속 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러나 전반 23분 경합 과정에서 재차 발목을 밟히며 벤치에 교체 사인을 보냈다.
예상보다 큰 부상을 당한 황희찬은 입국 당시 휠체어를 탄 장면이 포착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당시 상의로 얼굴 반을 가린 황희찬은 착잡한 기색이 역력해 보였고, 대한축구협회(KFA)는 소집 해제와 더불어 대체 발탁을 결정했다.
불행 중 다행히도 회복 추이가 빨랐다는 후문이다. 4일 쿠웨이트, 팔레스타인과 2026 월드컵 3차 예선 5, 6차전에 동행할 A매치 소집 명단을 공개한 홍명보 감독은 "생각보다 빠르게 돌아왔다고 들었다. 저희가 무리를 했다면 합류시킬 수도 있었겠지만 앞으로 더욱 중요한 일정이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발탁하지 않았다. 빠른 속도로 회복하고 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사진=울버햄튼 원더러스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