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연봉 1,300만 파운드(약 229억 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진 첼시의 리스 제임스가 또다시 부상으로 쓰러졌다.
- 일단 경기에 나오면 뛰어난 모습을 보임에도 이해하기 어려운 수준의 잦은 부상은 여러 차례 발목을 잡았다.
- 골닷컴은 21일 첼시 마레스카 감독이 최근 부상을 당한 제임스의 상태를 확인한 뒤 팬들로부터 잔인한 모욕이 쏟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연봉 1,300만 파운드(약 229억 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진 첼시의 리스 제임스가 또다시 부상으로 쓰러졌다.
첼시 엔조 마레스카 감독은 12라운드 일전을 앞두고 제임스의 상태를 전했다. 그는 21일(한국시간) 사전 기자회견을 통해 "확실한 부상을 입은 선수가 한 명 있다. 바로 제임스다. 안타깝게도 그는 햄스트링 부위에 통증을 느끼고 있다. 우리는 위험을 감수하지 않기로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번 주말은 확실히 뛰지 못하는 상황이다.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 얼마나 오래 빠질지 알 수 없다. 제임스는 이 상황을 최대한 피하고자 노력했지만 피하려고 해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레스터 시티전 출전은 불가능하다. 다음 경기는 나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제임스는 세계 최정상급 실력을 지닌 오른쪽 측면 수비수이다. 첼시의 유소년 시스템을 통해 성장한 선수이자, 원클럽맨으로 수많은 팬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그가 본격적으로 첼시의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를 밟기 시작한 것은 2018년 이후이다. 그는 위건 애슬레틱 임대를 통해 성장했고 주축 멤버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통해 프리미어리그(PL)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문제는 내구성에 있다. 일단 경기에 나오면 뛰어난 모습을 보임에도 이해하기 어려운 수준의 잦은 부상은 여러 차례 발목을 잡았다.
그럼에도 첼시는 지난 시즌 제임스에게 주장 완장을 건네며 신뢰를 표했다. 언젠가 그가 유리몸 타이틀을 벗고 제 몫을 해낼 것이란 기대감에서 나온 선택이었다.
안타깝게도 제임스는 구단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특정 부위가 좋지 못한 것도 아니다. 그는 햄스트링, 무릎, 종아리, 허리 등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한 부상으로 병원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는 출전 기록이 대변해 준다. 그는 지난 시즌 팀의 주장임에도 단 11경기 출전에 그쳤다. 올 시즌은 긴 부상에서 복귀해 4경기, 241분을 소화했으나 또 쓰러지고 말았다.
이러한 소식을 접한 첼시 팬들의 반응도 좋을 순 없었다. '골닷컴'은 21일 "첼시 마레스카 감독이 최근 부상을 당한 제임스의 상태를 확인한 뒤 팬들로부터 잔인한 모욕이 쏟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뉴스를 인용한 기사 댓글엔 "월드글라스", "은퇴가 다가온다", "전에도 봤던 장면이다" 등의 악평이 쏟아졌다.
사진=리스제임스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첼시 엔조 마레스카 감독은 12라운드 일전을 앞두고 제임스의 상태를 전했다. 그는 21일(한국시간) 사전 기자회견을 통해 "확실한 부상을 입은 선수가 한 명 있다. 바로 제임스다. 안타깝게도 그는 햄스트링 부위에 통증을 느끼고 있다. 우리는 위험을 감수하지 않기로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번 주말은 확실히 뛰지 못하는 상황이다.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 얼마나 오래 빠질지 알 수 없다. 제임스는 이 상황을 최대한 피하고자 노력했지만 피하려고 해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레스터 시티전 출전은 불가능하다. 다음 경기는 나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제임스는 세계 최정상급 실력을 지닌 오른쪽 측면 수비수이다. 첼시의 유소년 시스템을 통해 성장한 선수이자, 원클럽맨으로 수많은 팬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그가 본격적으로 첼시의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를 밟기 시작한 것은 2018년 이후이다. 그는 위건 애슬레틱 임대를 통해 성장했고 주축 멤버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통해 프리미어리그(PL)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문제는 내구성에 있다. 일단 경기에 나오면 뛰어난 모습을 보임에도 이해하기 어려운 수준의 잦은 부상은 여러 차례 발목을 잡았다.
그럼에도 첼시는 지난 시즌 제임스에게 주장 완장을 건네며 신뢰를 표했다. 언젠가 그가 유리몸 타이틀을 벗고 제 몫을 해낼 것이란 기대감에서 나온 선택이었다.
안타깝게도 제임스는 구단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특정 부위가 좋지 못한 것도 아니다. 그는 햄스트링, 무릎, 종아리, 허리 등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한 부상으로 병원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는 출전 기록이 대변해 준다. 그는 지난 시즌 팀의 주장임에도 단 11경기 출전에 그쳤다. 올 시즌은 긴 부상에서 복귀해 4경기, 241분을 소화했으나 또 쓰러지고 말았다.
이러한 소식을 접한 첼시 팬들의 반응도 좋을 순 없었다. '골닷컴'은 21일 "첼시 마레스카 감독이 최근 부상을 당한 제임스의 상태를 확인한 뒤 팬들로부터 잔인한 모욕이 쏟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뉴스를 인용한 기사 댓글엔 "월드글라스", "은퇴가 다가온다", "전에도 봤던 장면이다" 등의 악평이 쏟아졌다.
사진=리스제임스 SNS,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