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맨유는 24일(현지시간) 영국 입스위치 포트먼 로드에서 열린 입스위치 타운과 2024/25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 결국 전반 종료 직전 오마리 허친슨에게 실점을 헌납했고, 후반 내내 공격을 막기에 급급하더니 결국 승점 1이라는 결과에 만족해야 했다.
- 분석을 거쳐 보완점을 찾아야 하며, 선수들은 높은 압박 강도와 빠른 속도를 감당하기 위해 더욱 나아져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후벵 아모림(39)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문제를 진단했다.
맨유는 24일(현지시간) 영국 입스위치 포트먼 로드에서 열린 입스위치 타운과 2024/25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마커스 래시포드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맨유는 이후 입스위치의 매서운 역습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결국 전반 종료 직전 오마리 허친슨에게 실점을 헌납했고, 후반 내내 공격을 막기에 급급하더니 결국 승점 1이라는 결과에 만족해야 했다.
부진을 면치 못한 에릭 텐 하흐 전 감독 뒤를 이어 지휘봉을 잡은 아모림의 데뷔전인 만큼 큰 기대를 모았으나 말 그대로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었다.
무엇보다 입스위치는 12경기 1승 6무 5패(승점 9)로 강등권인 18위에 머무르는 팀이다. 맨유 또한 4승 4무 4패(승점 16)로 12위에 처져있지만 전력 차이를 감안하면 입스위치에 크게 앞서는 게 사실이다.
아모림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선수들이 두려워하는 것처럼 보였다. 샘 모르시를 조금 더 압박해야 했고, 조니 에반스는 허친슨을 더욱 잘 수비할 필요가 있었다"면서도 "(부임 후) 훈련 시간이 부족해 선수들에게 모든 상황을 지시하기는 어려웠다. 선수들이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 분석을 거쳐 보완점을 찾아야 하며, 선수들은 높은 압박 강도와 빠른 속도를 감당하기 위해 더욱 나아져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생각이 너무 많았다. 상대 압박이 없을 때도 볼 소유권을 잃어버리기 일쑤였다"며 "한 가지 확실한 점은 선수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고, 의지가 강하다는 것이다. 앞으로 나아지기 위해 노력해야 할 때"라고 짚었다.
한편 맨유 레전드 로이 킨은 맨유의 문제가 감독이 아닌 구단 전체에 있다고 주장했다. 킨은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맨유는 여전히 같은 문제를 보여줬지만 아모림 입장에서는 훈련 기간이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았다"며 "입스위치가 이겨야 마땅한 경기다. 팀은 무기력했고, 그 역시 실망했을 것"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맨유는 24일(현지시간) 영국 입스위치 포트먼 로드에서 열린 입스위치 타운과 2024/25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마커스 래시포드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맨유는 이후 입스위치의 매서운 역습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결국 전반 종료 직전 오마리 허친슨에게 실점을 헌납했고, 후반 내내 공격을 막기에 급급하더니 결국 승점 1이라는 결과에 만족해야 했다.
부진을 면치 못한 에릭 텐 하흐 전 감독 뒤를 이어 지휘봉을 잡은 아모림의 데뷔전인 만큼 큰 기대를 모았으나 말 그대로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었다.
무엇보다 입스위치는 12경기 1승 6무 5패(승점 9)로 강등권인 18위에 머무르는 팀이다. 맨유 또한 4승 4무 4패(승점 16)로 12위에 처져있지만 전력 차이를 감안하면 입스위치에 크게 앞서는 게 사실이다.
아모림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선수들이 두려워하는 것처럼 보였다. 샘 모르시를 조금 더 압박해야 했고, 조니 에반스는 허친슨을 더욱 잘 수비할 필요가 있었다"면서도 "(부임 후) 훈련 시간이 부족해 선수들에게 모든 상황을 지시하기는 어려웠다. 선수들이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 분석을 거쳐 보완점을 찾아야 하며, 선수들은 높은 압박 강도와 빠른 속도를 감당하기 위해 더욱 나아져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생각이 너무 많았다. 상대 압박이 없을 때도 볼 소유권을 잃어버리기 일쑤였다"며 "한 가지 확실한 점은 선수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고, 의지가 강하다는 것이다. 앞으로 나아지기 위해 노력해야 할 때"라고 짚었다.
한편 맨유 레전드 로이 킨은 맨유의 문제가 감독이 아닌 구단 전체에 있다고 주장했다. 킨은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맨유는 여전히 같은 문제를 보여줬지만 아모림 입장에서는 훈련 기간이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았다"며 "입스위치가 이겨야 마땅한 경기다. 팀은 무기력했고, 그 역시 실망했을 것"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