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킬리안 음바페(25)의 부진한 활약에 인내심을 잃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28일(이하 현지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리버풀에 패한 후 음바페의 경기력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음바페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부상 공백에 주포지션인 왼쪽 윙어로 출전했다는 점에서 비판 여론은 더욱 거세졌다.

음바페의 몰락 어디까지인가…레알 마드리드, 리버풀전 완패에 인내심 잃었다 "더 강한 정신력 필요해"

스포탈코리아
2024-11-29 오전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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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레알 마드리드가 킬리안 음바페(25)의 부진한 활약에 인내심을 잃었다.
  •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28일(이하 현지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리버풀에 패한 후 음바페의 경기력을 우려하고 있다.
  • 특히 음바페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부상 공백에 주포지션인 왼쪽 윙어로 출전했다는 점에서 비판 여론은 더욱 거세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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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킬리안 음바페(25)의 부진한 활약에 인내심을 잃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28일(이하 현지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리버풀에 패한 후 음바페의 경기력을 우려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그가 훈련에서 보여준 인상적인 모습을 재현하길 바랐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음바페는 경기 내내 고전했고, 평소의 날카로움이 사라졌다"고 밝혔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는 계속되는 부진을 인내하는 구단이 아니다. 과거 지네딘 지단, 카림 벤제마(알 이티하드) 등 스타들 또한 비판에 직면했다"면서 "음바페는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골을 넣는 데 집중하고, 더욱 강한 정신력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그에 대한 구단의 기대치는 명확하다. 남은 선택지는 결과로 증명하거나 혹은 잊히는 것"이라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7일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5차전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음바페는 이날 후반 16분 페널티킥 실축을 비롯해 부진을 면치 못했고, 축구 통계 매체 'FotMob' 기준 패스 성공률 75%, 드리블 성공률 50%, 턴오버 3회, 크로스 성공률 0% 등 수치를 기록하며 평점 5.8점을 받았다. 이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낮은 축에 속하는 점수로 안토니오 뤼디거(5.7점)만이 음바페보다 낮은 평점이었다.

특히 음바페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부상 공백에 주포지션인 왼쪽 윙어로 출전했다는 점에서 비판 여론은 더욱 거세졌다. 음바페는 21세에 불과한 유망주 코너 브래들리 상대로 고전했고, 볼을 잡았을 때 과감히 돌파하기보다 횡적 움직임을 가져가는 쪽을 택하며 공격을 무디게 만들었다.



스페인 매체 '매니징 마드리드'는 음바페의 부진이 심리적 문제에서 기인된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체는 같은 날 "대부분 레알 마드리드 관계자가 음바페의 문제로 멘탈을 짚고 있다. 그의 부진은 비니시우스나 위치 선정이 아닌 자기 자신의 자신감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덧붙여 "음바페는 훈련에서도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 속도는 대단하나 슈팅은 형편없고, 기회를 무지막지하게 놓친다. 레알 마드리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잘하는 모습만 적절히 편집해 업로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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