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자칫하면 손흥민(32·토트넘 핫스퍼)의 선수 생명이 끝날 뻔한 태클이었다.
- 토트넘은 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풀럼과 2024/25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 후반 9분 브레넌 존슨의 선제골로 앞서 나간 토트넘은 후반 22분 톰 케어니에게 예기치 못한 실점을 내줬고, 퇴장으로 인한 수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추가 득점을 터뜨리는 데 실패하며 승점 1을 얻는데 그쳤다.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자칫하면 손흥민(32·토트넘 핫스퍼)의 선수 생명이 끝날 뻔한 태클이었다.
토트넘은 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풀럼과 2024/25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후반 9분 브레넌 존슨의 선제골로 앞서 나간 토트넘은 후반 22분 톰 케어니에게 예기치 못한 실점을 내줬고, 퇴장으로 인한 수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추가 득점을 터뜨리는 데 실패하며 승점 1을 얻는데 그쳤다.
지난 주말 우승 후보 맨체스터 시티를 4-0으로 격침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토트넘은 풀럼과 비기며 다시 한번 주춤하게 됐다. 6승 2무 5패로 승점 20을 누적, 7위로 처졌다.
이날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럼 골문을 정조준했다. 풀타임을 소화하며 패스 성공률 83%, 유효슈팅 1회, 찬스 메이킹 1회, 리키버리 1회 등 수치를 기록했다. 평소 영향력을 감안하면 다소 아쉬운 경기력이었다.
문제의 장면은 후반 16분 나왔다. 손흥민이 데스티니 우도기의 패스를 받아 볼을 소유하는 과정에서 사샤 루키치가 발목을 노린 위험한 태클을 가했고, 이에 손흥민이 곧장 쓰러져 통증을 호소했다.
그러나 대런 본드 주심은 루키치에게 구두 경고를 주는 것으로 매조지었다. 루키치는 후반 12분 이미 경고를 받은 상태였기 때문에 옐로카드를 추가했다면 퇴장을 당할 수 있었다.
마르코 실바 풀럼 감독은 곧바로 루키치를 케어니와 교체했고, 대신 그라운드를 밟은 케어니는 정확히 5분 뒤 골망을 흔들며 풀럼에 승점을 안겼다. 아이러니한 점은 오히려 케어니가 후반 38분 위험한 태클로 퇴장을 당했다는 것이다.
현지 팬들 역시 본드 주심의 판단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는 "석연치 않은 판정", "심판이 토트넘의 승점을 빼앗았다", "루키치가 그라운드 위에 있어서는 안됐다" 등 부정적 여론이 주를 이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중계 화면 캡처
토트넘은 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풀럼과 2024/25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후반 9분 브레넌 존슨의 선제골로 앞서 나간 토트넘은 후반 22분 톰 케어니에게 예기치 못한 실점을 내줬고, 퇴장으로 인한 수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추가 득점을 터뜨리는 데 실패하며 승점 1을 얻는데 그쳤다.
지난 주말 우승 후보 맨체스터 시티를 4-0으로 격침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토트넘은 풀럼과 비기며 다시 한번 주춤하게 됐다. 6승 2무 5패로 승점 20을 누적, 7위로 처졌다.
이날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럼 골문을 정조준했다. 풀타임을 소화하며 패스 성공률 83%, 유효슈팅 1회, 찬스 메이킹 1회, 리키버리 1회 등 수치를 기록했다. 평소 영향력을 감안하면 다소 아쉬운 경기력이었다.
문제의 장면은 후반 16분 나왔다. 손흥민이 데스티니 우도기의 패스를 받아 볼을 소유하는 과정에서 사샤 루키치가 발목을 노린 위험한 태클을 가했고, 이에 손흥민이 곧장 쓰러져 통증을 호소했다.
그러나 대런 본드 주심은 루키치에게 구두 경고를 주는 것으로 매조지었다. 루키치는 후반 12분 이미 경고를 받은 상태였기 때문에 옐로카드를 추가했다면 퇴장을 당할 수 있었다.
마르코 실바 풀럼 감독은 곧바로 루키치를 케어니와 교체했고, 대신 그라운드를 밟은 케어니는 정확히 5분 뒤 골망을 흔들며 풀럼에 승점을 안겼다. 아이러니한 점은 오히려 케어니가 후반 38분 위험한 태클로 퇴장을 당했다는 것이다.
현지 팬들 역시 본드 주심의 판단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는 "석연치 않은 판정", "심판이 토트넘의 승점을 빼앗았다", "루키치가 그라운드 위에 있어서는 안됐다" 등 부정적 여론이 주를 이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중계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