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맨유 초비상!'... 시작부터 최악의 대진 확정→"아스널과 FA컵 3라운드 대진 확정"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FA컵 3라운드에서 아스널과 만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미레이트 FA컵 방어전은 1월에 아스널 원정으로 시작된다"라고 공식화했다.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활약하는 FA컵 3라운드 대진이 확정됐다. 지난 주말에 열린 2라운드에서는 와이컴 원더러스, 버밍엄 시티, 스톡포트 카운티, 찰턴 애슬레틱이 모두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제 우승 팀인 맨유와 리그 선두 리버풀을 포함해 모든 프리미어 리그 및 챔피언십 팀이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다. 맨유는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우승한 후 후벵 아모림 감독을 새로 선임해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그리고 아모림 감독의 맨유는 FA컵에서 14번이나 우승한 아스널이라는 까다로운 상대와 맞붙게 되었다.





맨유는 지난 5월 웸블리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잊을 수 없는 승리를 거둔 데 이어 두 시즌 연속 FA컵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 우승은 맨유의 역대 13번째 우승으로, 역대 우승 횟수에서 아스널과 단 1개의 차이가 난다.

두 클럽은 1979년과 2005년에 아스널이 우승한 두 번의 결승전을 포함해 많은 역사를 갖고 있다. 맨유는 1983년, 1999년, 2004년 준결승에서 승리하며 우위를 점했고, 가장 최근의 만남은 2019년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지휘 아래 4라운드에서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아스널을 3-1로 꺾은 것이었다. 양 팀은 FA컵 3라운드에서는 이번이 처음 맞붙는 것이다.





한편, 다른 빅6 팀들은 비교적 수월한 대진을 받았다. 맨시티는 살포드 시티를 만나며, 리그 선두인 리버풀은 어크링턴 스탠리를 만난다. 토트넘은 탐워스를 만나고, 첼시는 모캄브를 만난다.

바쁜 크리스마스 기간 후에 FA컵 3라운드가 시작된다. FA컵은 1월 11~12일에 시작될 예정이며 대부분의 프리미어리그 팀들은 1월 11일까지 7개의 경기를 치른다. FA컵에서 비교적 쉬운 대진을 만난 토트넘-첼시-맨시티는 로테이션을 돌릴 예정이며, 맨유와 아스널은 최정예로 싸울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리얼레드스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