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폴 포그바(31)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영입 제안을 거절할 것으로 보인다.
- 설상가상으로 형 마티아스 포그바가 협박 및 갈취 혐의로 체포되면서 축구에 온전히 집중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 뿐만 아니라 포그바는 지난 시즌 개막 직후 DHEA(디하이드로에피안드로스테론)를 복용한 혐의로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징계를 받았다.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폴 포그바(31)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영입 제안을 거절할 것으로 보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출신 포그바는 한때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이름을 날렸다. 2012년 유벤투스로 이적해 전성기를 맞았고, 2016년 맨유로 돌아와 약 6년 동안 뛰었다. 2022년 계약이 만료되면서 유벤투스로 돌아갔다.
발목을 잡은 건 부상이었다. 포그바는 2022/23시즌 도합 161분을 소화하는 데 그쳤다. 설상가상으로 형 마티아스 포그바가 협박 및 갈취 혐의로 체포되면서 축구에 온전히 집중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뿐만 아니라 포그바는 지난 시즌 개막 직후 DHEA(디하이드로에피안드로스테론)를 복용한 혐의로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징계를 받았다. 포그바는 의사의 영양 보충제 처방을 그대로 따랐을 뿐이라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자격정지 4년 처분을 받았다.
포그바는 곧장 스포츠중재재판소(CAS)를 통한 항소를 시작했다. CAS는 DHEA가 규정 위반 소지가 다분한 것은 사실이나 여성에게만 영향을 미치는 물질이라며 처벌 수위를 감경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의 사미 목벨 기자에 의하면 포그바는 내년 1월부터 훈련이 가능하다.
당시 포그바는 "드디어 악몽이 끝났고, 다시 꿈을 좇을 수 있게 됐다. 매우 고통스러운 시기였다. 모든 사랑과 응원에 감사하다"고 성명을 내놓았다.
현재는 유벤투스와 계약이 만료돼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이적시장에 나왔다. 자연스레 빅클럽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맨유 시절 동료 메이슨 그린우드가 몸담은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가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떠올랐다.
그런데 놀랍게도 맨시티가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맨시티는 로드리의 부상과 일카이 귄도안의 에이징 커브로 중원 보강이 선택 아닌 필수인 상황이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14일(현지시간) "맨시티가 포그바의 영입 가능성을 타진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포그바는 프리미어리그 이적을 선택지로 고려하지 않겠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매체에 따르면 포그바는 자신이 맨유 출신이라는 이유로 맨시티 제의를 거절, 세리에 A·분데스리가·라리가 구단의 제안을 기다리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사진=365스코어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출신 포그바는 한때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이름을 날렸다. 2012년 유벤투스로 이적해 전성기를 맞았고, 2016년 맨유로 돌아와 약 6년 동안 뛰었다. 2022년 계약이 만료되면서 유벤투스로 돌아갔다.
발목을 잡은 건 부상이었다. 포그바는 2022/23시즌 도합 161분을 소화하는 데 그쳤다. 설상가상으로 형 마티아스 포그바가 협박 및 갈취 혐의로 체포되면서 축구에 온전히 집중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뿐만 아니라 포그바는 지난 시즌 개막 직후 DHEA(디하이드로에피안드로스테론)를 복용한 혐의로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징계를 받았다. 포그바는 의사의 영양 보충제 처방을 그대로 따랐을 뿐이라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자격정지 4년 처분을 받았다.
포그바는 곧장 스포츠중재재판소(CAS)를 통한 항소를 시작했다. CAS는 DHEA가 규정 위반 소지가 다분한 것은 사실이나 여성에게만 영향을 미치는 물질이라며 처벌 수위를 감경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의 사미 목벨 기자에 의하면 포그바는 내년 1월부터 훈련이 가능하다.
당시 포그바는 "드디어 악몽이 끝났고, 다시 꿈을 좇을 수 있게 됐다. 매우 고통스러운 시기였다. 모든 사랑과 응원에 감사하다"고 성명을 내놓았다.
현재는 유벤투스와 계약이 만료돼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이적시장에 나왔다. 자연스레 빅클럽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맨유 시절 동료 메이슨 그린우드가 몸담은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가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떠올랐다.
그런데 놀랍게도 맨시티가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맨시티는 로드리의 부상과 일카이 귄도안의 에이징 커브로 중원 보강이 선택 아닌 필수인 상황이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14일(현지시간) "맨시티가 포그바의 영입 가능성을 타진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포그바는 프리미어리그 이적을 선택지로 고려하지 않겠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매체에 따르면 포그바는 자신이 맨유 출신이라는 이유로 맨시티 제의를 거절, 세리에 A·분데스리가·라리가 구단의 제안을 기다리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사진=365스코어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