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천문학적인 금액을 주고 영입한 미하일로 무드릭이 도핑 테스트 양성 반응을 보였다. 첼시는 남다른 자금력을 통해 유럽 5대 리그 경험이 없는 무드릭을 무려 1억 유로(약 1,509억 원)를 지불해 영입했다. 입단 첫해인 2022/23 시즌 후반기 무드릭은 리그 15경기에 출전해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샤라포바와 같은 약물' 첼시, 8년 6개월+1509억 삭제 위기...도핑 양성 무드릭, 4년 출전 정지 징계 가능성 대두

스포탈코리아
2024-12-18 오전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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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첼시가 천문학적인 금액을 주고 영입한 미하일로 무드릭이 도핑 테스트 양성 반응을 보였다.
  • 첼시는 남다른 자금력을 통해 유럽 5대 리그 경험이 없는 무드릭을 무려 1억 유로(약 1,509억 원)를 지불해 영입했다.
  • 입단 첫해인 2022/23 시즌 후반기 무드릭은 리그 15경기에 출전해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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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첼시가 천문학적인 금액을 주고 영입한 미하일로 무드릭이 도핑 테스트 양성 반응을 보였다.

영국 매체 'BBC'는 17일(한국시간) "첼시 소속 윙어 무드릭은 금지 약물에 대한 양성 반응이 나온 후 완전히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첼시는 무드릭의 소변 검사 결과에서 부정적인 결과가 나온 후 잉글랜드축구협회(FA)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같은 날 영국 '데일리 메일'은 "FA로부터 약물 검사 양성 반응을 보였다는 통보를 받은 후 임시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그는 11월 28일 이후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엔조 마레스카 감독은 질병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그는 도핑 결과 때문에 출전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규정에 따르면 선수는 임시 출장 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다. 그는 혐의에 대한 최종 결정 전에 이를 해명할 기회를 얻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무드릭의 징계 수위를 예상했다. 데일리메일은 만일 무드릭이 자신의 잠재적인 혐의에 대한 결정이 내려지기 전 소명 기회를 통해 무죄 판결을 얻지 못할 경우 최대 4년 징계가 내려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무드릭의 조국 우크라이나에서는 도핑에 걸린 물질이 멜도늄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멜도늄은 영국에서 구할 수 없다. 심장 질환 치료용 약물이다. 운동선수의 지구력과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 또한 2016년 3월 같은 멜도늄 복용으로 적발된 바 있다"라고 강조했다.


무드릭은 우크라이나 국적의 측면 자원이다. 그는 자국 명문 샤흐타르 도네츠크에서 빼어난 활약을 통해 유럽 다수 구단의 주목을 샀다. 그가 이적을 택한 2023년엔 첼시, 아스널 등 프리미어리그(PL) 구단이 치열한 영입 경쟁을 펼쳤다.

최종 승리한 구단은 첼시였다. 첼시는 남다른 자금력을 통해 유럽 5대 리그 경험이 없는 무드릭을 무려 1억 유로(약 1,509억 원)를 지불해 영입했다.


현재까진 최악의 선택으로 불리고 있다. 입단 첫해인 2022/23 시즌 후반기 무드릭은 리그 15경기에 출전해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지난해 역시 41경기 7골 2도움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올 시즌 마레스카 감독이 부임하며 무드릭은 전력 외 자원으로 전락했다. 여기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도핑 관련 이슈가 터졌다. 첼시 입장에선 최대 8년 6개월까지 연장이 가능한 초장기 계약이었다는 점에서 뼈아픈 대목이다.

사진=더선,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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