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핫스퍼가 손흥민(32)의 대체자로 율리안 브란트(28·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노린다. 자금이 제한돼있는 상황에서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브란트는 합리적인 이적료에 영입할 수 있는 자원이라며 도르트문트는 그를 자유계약(FA)으로 잃고 싶지 않아 한다. 만약 토트넘이 손흥민과 계약 연장을 포기하고 브란트를 영입한다면 다시 한번 대체자 역할을 하게 되는 셈이다.

토트넘, '손흥민 대체자'로 '손흥민 후계자' 노린다? "계약 만료 앞두고 저렴한 옵션 될 것"

스포탈코리아
2024-12-23 오전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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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토트넘 핫스퍼가 손흥민(32)의 대체자로 율리안 브란트(28·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노린다.
  • 자금이 제한돼있는 상황에서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브란트는 합리적인 이적료에 영입할 수 있는 자원이라며 도르트문트는 그를 자유계약(FA)으로 잃고 싶지 않아 한다.
  • 만약 토트넘이 손흥민과 계약 연장을 포기하고 브란트를 영입한다면 다시 한번 대체자 역할을 하게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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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토트넘 핫스퍼가 손흥민(32)의 대체자로 율리안 브란트(28·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노린다. 두 선수는 바이엘 04 레버쿠젠 시절 환상의 호흡을 보였고, 손흥민이 떠난 후 브란트가 후계자 역할을 톡톡히 한 바 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의 깜짝 보도다.

매체는 22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브란트 영입에 관심이 있다. 제임스 매디슨이 토트넘에 합류한 후 기복 심한 모습을 보이자 구단은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 더욱 깊이 있는 선수를 보유하길 원한다. 브란트는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어를 고루 소화 가능하며 측면에 득점력과 창의성을 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토트넘은 에베레치 에제(크리스털 팰리스) 같은 값비싼 선수를 활용하기 위해 예산을 투자할 수 없다. 자금이 제한돼있는 상황에서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브란트는 합리적인 이적료에 영입할 수 있는 자원"이라며 "도르트문트는 그를 자유계약(FA)으로 잃고 싶지 않아 한다. 1월에 헐값을 받더라도 매각하는 쪽이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매체는 브란트 역시 토트넘 이적에 매력을 느낄 것이라고 내다봤다. 브란트는 올 시즌 19경기 3골 6도움을 소화하며 주전으로 뛰고 있지만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무려 10년 넘는 시간 동안 분데스리가에 몸담은 만큼 환경 변화가 경기력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브란트는 국내 축구팬에게 '손흥민 절친'으로 익숙한 얼굴이다. 손흥민과 2013/14·2014/15 두 시즌 동안 한솥밥을 먹으며 활약했고, 유독 잘 따르는 모습을 보이며 돈독한 관계를 자랑했다. 2015년 손흥민이 토트넘으로 이적하면서 연은 막을 내렸으나 브란트는 2019년까지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고 통산 215경기 42골 52도움을 뽑아냈다.

2019년 도르트문트에 둥지를 튼 브란트는 공수 밸런스를 갖춘 공격형 미드필더로 성장하며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통산 기록은 235경기 43골 56도움. 이제는 레버쿠젠 시절보다 더 많은 경기 수 및 공격포인트를 만들어냈다.



브란트는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돼 1월부터 다른 팀과 자유로운 협상이 가능하다. 손흥민 또한 같은 처지다. 만약 토트넘이 손흥민과 계약 연장을 포기하고 브란트를 영입한다면 다시 한번 대체자 역할을 하게 되는 셈이다. 혹은 토트넘이 손흥민을 붙잡고 브란트를 데려오면서 10년 만의 재회가 성사되는 그림도 배제할 수 없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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