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명장 조제 모리뉴(61) 감독이 제자들을 불러 모아 튀르키예 점령에 나설 계획이다.
- 이탈리아 가제타델로스포르트는 29일 페네르바체를 지휘하고 있는 모리뉴 감독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니콜라 잘레프스키(AS로마), 주앙 펠릭스(첼시)를 노린다.
- 토트넘과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인 손흥민은 2025년 6월 계약이 끝난다.
[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명장 조제 모리뉴(61) 감독이 제자들을 불러 모아 튀르키예 점령에 나설 계획이다.
이탈리아 가제타델로스포르트는 29일 “페네르바체를 지휘하고 있는 모리뉴 감독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니콜라 잘레프스키(AS로마), 주앙 펠릭스(첼시)를 노린다. 자신의 보석을 돌려받고 싶어 한다”고 충격 이적설을 전했다.
세 선수 모두 모리뉴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 손흥민은 두 말이 필요 없는 토트넘과 대한민국의 레전드다. 잘레프스키는 이탈리아 국가대표 미드필더, 펠릭스는 포르투갈 간판 공격수다.
매체는 “모리뉴 감독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손흥민을 지도했다. 그가 이스탄불에서 어떤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잘 안다. 모리뉴 감독이 손흥민의 우승 보장을 원한다”고 밝혔다.
매체는 이번 시즌 후 계약이 끝나는 손흥민의 상황을 주목했다. “토트넘과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인 손흥민은 2025년 6월 계약이 끝난다. 토트넘에 열 시즌 몸담으며 429경기 169골 90도움을 기록 중이다.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왕을 차지했다.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2026년까지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는 아직 무관”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페네르바체는 현재 튀르키예 쉬페르리그에서 갈라타사라이에 승점 8점 뒤진 2위에 올라 있다. 이적 시장 보강을 통해 반등을 꿈꾼다. 모리뉴 감독이 앞서 언급된 세 선수의 장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잘 써먹었다. 손흥민의 경우 토트넘과 장기 계약이 불발될 가능성이 크다. 내년 1월부터 다른 팀과 자유로운 이적 협상이 가능하다.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 발동을 고민하고 있다. 유럽 빅클럽과 중동 등 다수 팀이 손흥민의 계약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모리뉴 감독은 과거 FC포르투와 FC바르셀로나 수석코치를 지냈고 벤피카, 포르투, 첼시, 인터밀란, 레알 마드리드,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AS로마 등 빅클럽에서 감독을 맡았다. 이번 시즌부터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를 지휘하고 있다.
최근 모리뉴 감독의 건강 악화설이 불거졌다. 튀르키예 스포츠디지털은 지난 22일 “건강 문제를 안고 있는 모리뉴 감독이 해외에서 수술을 받는다. 오늘 이스탄불을 떠났다”라고 보도했다.
튀르키예 현지에서 과장된 보도로 혼란을 가중시켰다. 현재 튀르키예 쉬페르리그는 휴식기에 접어들었다. 1월 5일까지 경기가 없다. 이 틈을 이용해 모리뉴 감독이 병원으로 향했다. 간단한 수술이었다.
이에 본인이 직접 등판했다. 모리뉴 감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걱정해주시는 분이 많은데, 제 수술에 관한 보도는 꽤 과장된 면이 있다. 단시간에 진행되는 간단한 수술이다. 평소처럼 휴가에서 돌아온 첫날부터 훈련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은 모습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