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간판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32)에 이어 세계 최고 수비수로 꼽히는 버질 반 다이크(33)와 재계약 도장을 찍지 않았다.
- 그의 계약 기간은 2025년 여름에 끝난다라고 보도했다.
- 하지만 30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직후 살라가 재계약에 관해 언론과 사람들이 뭔가를 말하는 것은 싫지만, 실제로 아무것도 진행되지 않았다고 털어놓으며 아직 진전이 없음을 털어놓았다.
[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리버풀이 토트넘 홋스퍼처럼 간을 보고 있다. 간판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32)에 이어 세계 최고 수비수로 꼽히는 버질 반 다이크(33)와 재계약 도장을 찍지 않았다.
급기야 이적설이 터졌다. 이탈리아 TMW는 30일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가 안주하지 않고 수비 강화라는 야심찬 목표를 세우고 있다. 중앙 수비수 반 다이크에게 영입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그의 계약 기간은 2025년 여름에 끝난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갈라타사라이가 이 네덜란드 선수에게 자유 계약 조건으로 매력적인 제안을 할 계획이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계약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 경쟁자들보다 한 발 앞서 나가겠다는 의지”라고 덧붙였다.
단순히 찔러보는 정도가 아니다. 매체는 “반 다이크는 주요 목표일 뿐 아니라 클럽의 야망을 상징하는 이적이다. 갈라타사라이는 수비력 강화를 위해 파리 생제르맹 밀란 슈크리니아르와 같은 다른 옵션도 고려하고 있다. 슈크리니아르는 파리에서 충분한 출전 시간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가까운 시일 내에 클럽을 떠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반 다이크가 자신의 미래에 관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알려지지 않았다. 최근 그는 언론을 통해 “나는 이 클럽을 사랑하고 클럽도 나를 사랑한다. 이 팬들 앞에서 뛰는 것을 즐기며 함께 새로운 높은 곳에 오르길 희망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매체는 “반 다이크가 다른 팀에서 3~4년 정도 높은 수준으로 뛰는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 그의 미래에 대한 물음은 열려 있다”며 새로운 도전을 시사했다.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리버풀은 반 다이크, 살라와 재계약이 유력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스페인 마르카 호세 펠릭스 디아스 기자는 26일 “리버풀과 반 다이크, 살라의 재계약이 임박했다. 두 선수는 3년 재계약을 체결해 2028년까지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활약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30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직후 살라가 재계약에 관해 “언론과 사람들이 뭔가를 말하는 것은 싫지만, 실제로 아무것도 진행되지 않았다”고 털어놓으며 아직 진전이 없음을 털어놓았다.
같은 날 영국 골닷컴은 “최근 리버풀이 살라와 계약 연장에 접근했다는 소문이 알려졌으나 아직 공식 발표가 없다. 최고의 선수를 두고, 이것은 아주 부끄러운 일이다. 1월 1일부터 다른 구단과 협상이 가능하다. 리버풀은 내년에 그를 무료로 잃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짜 이적은 리버풀팬 어느 누구도 농담이나 재미로 생각하지 않는다. 진작에 계약이 됐어야 했다. 마이클 에드워즈 단장과 리처드 퓨즈 디렉터 등 협상에 관련된 모든 사람이 이 충격적인 상황을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재계약을 촉구했다.
살라에 이어 반 다이크까지. 리버풀이 구단 역사를 쓴 레전드들을 홀대하며 결별할지 관심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