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쿠보 타케후사(23·레알 소시에다드)가 리버풀에 이어 아스널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 일본 이적시장 전문가 마르코 몰라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스널이 1월 이적시장이 끝나기 전 쿠보를 영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며 구단은 부카요 사카의 장기 부상으로 빈자리를 메우고자 하며 쿠보는 이에 부합하는 자원이라고 밝혔다.
- 구단은 쿠보를 영입할 현실적인 기회를 얻기 위해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쿠보 타케후사(23·레알 소시에다드)가 리버풀에 이어 아스널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일본 이적시장 전문가 마르코 몰라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스널이 1월 이적시장이 끝나기 전 쿠보를 영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며 "구단은 부카요 사카의 장기 부상으로 빈자리를 메우고자 하며 쿠보는 이에 부합하는 자원"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쿠보는 과거 바르셀로나를 이끈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에게 '최고 수준', '월드클래스'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쿠보는 아스널에서도 수준 높은 공격수로 활약할 수 있다"면서도 "시즌 중 그를 영입하는 것은 까다로울 공산이 크다. 구단은 쿠보를 영입할 현실적인 기회를 얻기 위해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쿠보는 어린 시절 바르셀로나 라 마시아(유소년팀)에서 성장하며 아시아 최고의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를 거쳐 RCD 마요르카, 비야레알, 헤타페 등에 몸담았으며 2022년 소시에다드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첫 시즌(2022/23) 44경기 9골 9도움을 올리며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이끌었다.
가파른 성장세는 눈길을 끌기 충분했다. 쿠보는 지난 시즌 41경기 7골 5도움을 기록하며 진가를 입증했다. 이번 시즌의 경우 23경기 4골 2도움으로 공격포인트 추이는 더딘 편이나 소시에다드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 잡았다.
애초 모하메드 살라의 재계약 여부가 불투명한 리버풀이 쿠보를 노렸지만 사카를 부상으로 잃은 아스널이 경쟁에 끼어들면서 기류가 바뀌었다. 혹독한 일정을 견디지 못한 사카는 햄스트링 부상을 입으며 수술대에 올랐다. 21년 만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꿈꾸는 아스널 입장에서는 대체자 영입이 절실하다.
관건은 적지 않은 이적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매체 '나시오날'에 따르면 쿠보의 바이아웃(방출 조항)은 6,000만 유로(약 910억 원). 아시아 역대 최고 기록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5,000만 유로(약 758억 원)를 훌쩍 넘어서는 이적료다. 아스널이 지불을 결단한다면 영입 자체는 큰 걸림돌이 없을 전망이다.
사진=나우 아스널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일본 이적시장 전문가 마르코 몰라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스널이 1월 이적시장이 끝나기 전 쿠보를 영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며 "구단은 부카요 사카의 장기 부상으로 빈자리를 메우고자 하며 쿠보는 이에 부합하는 자원"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쿠보는 과거 바르셀로나를 이끈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에게 '최고 수준', '월드클래스'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쿠보는 아스널에서도 수준 높은 공격수로 활약할 수 있다"면서도 "시즌 중 그를 영입하는 것은 까다로울 공산이 크다. 구단은 쿠보를 영입할 현실적인 기회를 얻기 위해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쿠보는 어린 시절 바르셀로나 라 마시아(유소년팀)에서 성장하며 아시아 최고의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를 거쳐 RCD 마요르카, 비야레알, 헤타페 등에 몸담았으며 2022년 소시에다드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첫 시즌(2022/23) 44경기 9골 9도움을 올리며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이끌었다.
가파른 성장세는 눈길을 끌기 충분했다. 쿠보는 지난 시즌 41경기 7골 5도움을 기록하며 진가를 입증했다. 이번 시즌의 경우 23경기 4골 2도움으로 공격포인트 추이는 더딘 편이나 소시에다드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 잡았다.
애초 모하메드 살라의 재계약 여부가 불투명한 리버풀이 쿠보를 노렸지만 사카를 부상으로 잃은 아스널이 경쟁에 끼어들면서 기류가 바뀌었다. 혹독한 일정을 견디지 못한 사카는 햄스트링 부상을 입으며 수술대에 올랐다. 21년 만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꿈꾸는 아스널 입장에서는 대체자 영입이 절실하다.
관건은 적지 않은 이적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매체 '나시오날'에 따르면 쿠보의 바이아웃(방출 조항)은 6,000만 유로(약 910억 원). 아시아 역대 최고 기록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5,000만 유로(약 758억 원)를 훌쩍 넘어서는 이적료다. 아스널이 지불을 결단한다면 영입 자체는 큰 걸림돌이 없을 전망이다.
사진=나우 아스널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