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위기의 FC바르셀로나가 손흥민(32, 토트넘 홋스퍼)으로 돌파구를 찾는다.
- 토트넘과 계약은 2025년 여름까지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 바르셀로나가 손흥민을 포함한 다수의 자유 계약 선수를 노리는 이유는 재정난 때문이다.
[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위기의 FC바르셀로나가 손흥민(32, 토트넘 홋스퍼)으로 돌파구를 찾는다. 영국 현지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영국 더선, 풋붐 등은 6일 “한국의 스타는 이번 시즌 후 토트넘과 계약이 끝난다. 32세인 손흥민은 2021년 마지막 연장 계약을 체결한 후 북런던에서 마지막 해를 맞이하고 있다. 1월 이적 시장이 열리면서 다른 외국 클럽과 자유롭게 계약 협상을 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스페인 엘나시오날에 따르면 이 공격수와 계약을 맺고 싶어하는 클럽 중 하나는 바르셀로나다. 자유 계약 선수 영입은 손흥민 뿐만이 아니다. 바이에른 뮌헨의 조슈아 키미히와 르로이 사네 같은 선수들도 명단에 포함됐다. 바이엘 레버쿠젠의 조나단 타 역시 바르셀로나의 타깃”임을 알렸다.
이어 “손흥민은 2025년 여름 자유 계약 선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 그는 토트넘에서 우승을 이루지 못해 불확실한 미래를 맞이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가까운 시일 내에 선수와 사전 계약 체결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며, “트랜스퍼마르크트는 32세 손흥민의 이적료를 3,800만 유로(576억 원)로 평가하고 있다. 토트넘과 계약은 2025년 여름까지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바르셀로나의 재정 문제와 이번 시즌 손흥민의 부진을 언급했다. 매체는 “카탈루냐 거인은 최근 몇 년 동안 재정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공짜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의 주장이지만, 이번 시즌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프리미어리그 17경기에서 겨우 5골을 넣었다. 지난 토요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2로 패한 경기에서 피로도로 인해 베스트11에서 제외됐다”고 조명했다.
또, 매체는 “바르셀로나가 4명 모두(손흥민, 키미히, 사네, 조나단 타) 품을 수 있다면 한지 플릭은 엄청난 비용을 들이지 않고 팀에 퀄리티를 더할 수 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급여와 계약금을 감당할 수 있는 재정적 여유를 찾아야 한다”면서, “토트넘은 이미 이적 시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슬라비아 프라하에서 안토닌 킨스키를 영입하며 골키퍼 옵션을 늘렸다. 31번 유니폼을 입었고, 2031년까지 유효한 계약에 서명했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가 손흥민을 포함한 다수의 자유 계약 선수를 노리는 이유는 재정난 때문이다. 핵심 미드필더인 올모를 놓칠 위기에 놓였다.
올모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5,500만 유로(833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RB라이프치히를 떠나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현재까지 공식 15경기(6골 1도움)에 출전했지만, 올해 1월부터 리그에 나설 수 없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정한 샐러리캡을 초과해 후반기 올모와 파우 빅토르의 선수 등록이 이뤄지지 않았다. 바르셀로나가 스페인축구연맹(RFEF)에 라이센스 발급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올겨울 자유 계약 신분으로 팀을 떠날 수 있다. 금전적인 손실은 물론 전력 누수를 떠안게 된다.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고 있다.
손흥민은 과거에도 바르셀로나와 연결됐다. 스페인 엘골디지털은 “바르셀로나가 손흥민 영입을 위해 페란 토레스와 안수 타피를 매각하고 지불 가능한 급여를 벌어들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손흥민은 바르셀로나를 포함해 뮌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 AC밀란, 페네르바체 등 다수 팀과 연결됐다. 이제 선택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사진=스포츠키다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