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이탈리아 세리에A 파르마 소속인 일본 국가대표 골키퍼 스즈키 자이온(22)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또 터졌다.
-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8일 독일 최강 클럽인 뮌헨이 스즈키에게 뜨거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 최전방 선수에게 전달되는 70m의 파워풀하고 예리한 킥도 무기였다라며 파르마가 그를 영입한 이유를 전했다.
[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 파르마 소속인 일본 국가대표 골키퍼 스즈키 자이온(22)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또 터졌다.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8일 “독일 최강 클럽인 뮌헨이 스즈키에게 뜨거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현 소속팀인 파르마 스카우트 팀은 ‘놀라운 피지컬, 얼음 같은 냉정한 판단력과 튀어 나와서 맞서는 용기’를 높에 평가했다. 최전방 선수에게 전달되는 ‘70m의 파워풀하고 예리한 킥도 무기’였다”라며 파르마가 그를 영입한 이유를 전했다.
이어 “파르마는 스즈키를 데려오며 1,000만 유로(150억 원) 이상의 이적료를 지출했다. 원하는 팀이 있을 경우 이 보다 더 비싼 금액으로 매각하는 것이 목표다. 뮌헨은 절대 수호신 마누엘 노이어가 있지만 38세로 이번 시즌 후 계약이 끝난다”고 뮌헨 입성을 예상했다.
스즈키는 우라와 레즈, 신트트라위던(벨기에)를 거쳐 지난해 여름 파르마 유니폼을 입었다. 이번 시즌 18경기에 출전하며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지난해부터 김민재(28)의 소속팀인 뮌헨과 계속 연결되고 있다.
독일 슈포르트 빌트는 지난달 31일 “스즈키가 뮌헨 영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독일 국가대표 노이어가 오랜 시간 골문을 지키고 있다. 이번 시즌 후 계약이 만료되는데 구단의 신뢰가 두터워 연장에 유력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노이어의 갈비뼈 부상으로 대신 골문을 지키고 있는 다니엘 페레츠는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임대를 보낼 계획이다. 뮌헨은 제3의 골키퍼를 물색 중이다. 현재 슈투트가르트로 임대 중인 독일 국가대표 알렉산더 뉘벨은 뮌헨으로부터 희미해지고 있다.
뮌헨은 노이어 옆에서 차기 수문장을 육성하겠다는 목표다. 노이어 후임으로 스즈키만 있는 건 아니다. 2부 리그 쾰른에 몸담고 있는 독일 U-21 요나스 우르비히가 노이어의 강력한 후계자로 꼽힌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소속이자 네덜란드 국가대표 바르트 페르브뤼헌도 물망에 올랐다. 다양한 선수를 놓고 저울질하고 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6일 “2025년 골키퍼 강화를 원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스즈키를 주목하고 있다. 안드레 오나나에 이은 2, 3번 골키퍼 보강을 계획 중”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스즈키가 백업 골키퍼로 갔을 때 성장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최근 오나나도 맨유에서 압도적인 위치가 아니다. 최근 뮌헨도 관심을 보였다. 겨울이 아닌 여름에 움직임이 있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스즈키는 6일 열린 토리노와 세리에A 19라운드 원정에서 네 차례 결정적인 선방으로 파르마의 0-0 무승부를 지키며 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파르마 공식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는 “1년 차라고 생각되지 않는 활약”, “일본 대표팀은 향후 10년간 걱정이 없겠다”, “대단하다”며 팬들의 찬사가 쏟아졌다.
지난달 6일 영국 풋볼트랜스퍼는 “스즈키가 과거 첼시와 맨유의 영입 제안을 받았다. 지난 몇 년간 눈부신 명성을 얻었다. 22세에 불과한 그는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자로 일본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16경기에 나섰다. 지난해 맨유와 연결되면서 모든 사람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당시 구단은 발로 볼을 다룰 줄 아는 골키퍼를 물색했다. 결국 오나나를 영입했지만 스즈키 역시 고려 대상 중 한 명이었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