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그런데 레전드 대우라고는 눈곱만치 찾아볼 수 없는 행보에 정말 위대한 선수로 생각하기는 하는 것인지 의문부호가 붙는다.
-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1년 계약 연장 옵션 활성화 소식을 전했다.
- 이로써 손흥민은 오는 2026년 6월까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게 된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손흥민(32)과 계약을 2026년까지 연장해 기쁘게 생각한다. 그는 2015년 합류해 위대한 선수로 거듭났다" 토트넘 핫스퍼의 발표 내용이다. 그런데 레전드 대우라고는 눈곱만치 찾아볼 수 없는 행보에 정말 위대한 선수로 생각하기는 하는 것인지 의문부호가 붙는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1년 계약 연장 옵션 활성화 소식을 전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오는 2026년 6월까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게 된다.
손흥민은 "매우 기쁘다. 토트넘에서 10년 동안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1년 더 뛸 수 있어 자랑스럽다"며 "프리미어리그(이하 PL)와 토트넘은 선수라면 모두 꿈꾸는 무대다. 주장을 맡은 이상 더욱 발전하고 타의 모범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좋지 않은 시기지만 언젠가 반등의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5년 바이엘 04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둥지를 튼 손흥민은 통산 431경기 169골 90도움을 기록한 명실상부 레전드다. 2023년 여름 주장 완장을 물려받으며 그라운드 안팎으로 리더십을 뽐내기도 했다.
적응기가 마냥 순탄한 것은 아니었다. 손흥민은 입단 첫 시즌(2015/16) PL의 압박 강도를 견디지 못하며 고전했다. 당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미국 국가대표팀) 전 감독을 찾아 VfL 볼프스부르크 이적을 타진할 정도였다.
다행히도 포체티노 감독의 설득 끝 잔류를 결심했고, 2016/17시즌 47경기 21골 7도움을 올리며 적응을 마쳤다. 이후 토트넘의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이끄는가 하면 2021/22 PL 35경기 23골 7도움을 폭발하며 아시아 역대 최초 득점왕을 거머쥐었다.
올 시즌 23경기에 나서 7골 6도움을 뽑아내며 여전한 클래스를 보여준 손흥민. 그러나 토트넘은 부진의 늪에서 좀처럼 빠져나올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손흥민 역시 30대 중반을 바라보면서 경기력이 예전 같지 않다.
손흥민의 기존 계약은 올해 여름 만료될 예정이었다. 토트넘은 1년 계약 연장 옵션 발동 여부를 놓고 끝까지 고민했다. 레전드 대우는 안중에도 없었다. 손흥민이 여태껏 헌신해 온 것을 감안하면 장기 재계약을 제안하거나 혹은 새로운 도전의 길을 열어주는 것이 합당하다.
이러한 가운데 영국 매체 'ESPN'이 충격적인 폭로를 내놓았다. 매체는 토트넘의 계약 연장에 손흥민 의사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새로운 장기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과 어떠한 대화도 나누지 않았고, 단순히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는 것으로 매조지었다"고 보도했다.
ESPN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손흥민이 토트넘의 대우에 실망했다는 일부 매체의 보도에도 힘이 실린다. 작년 11~12월경 손흥민이 장기 재계약을 제의하지 않는 토트넘의 태도에 크게 충격받았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수면 위로 떠오른 바 있다.
사진=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1년 계약 연장 옵션 활성화 소식을 전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오는 2026년 6월까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게 된다.
손흥민은 "매우 기쁘다. 토트넘에서 10년 동안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1년 더 뛸 수 있어 자랑스럽다"며 "프리미어리그(이하 PL)와 토트넘은 선수라면 모두 꿈꾸는 무대다. 주장을 맡은 이상 더욱 발전하고 타의 모범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좋지 않은 시기지만 언젠가 반등의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5년 바이엘 04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둥지를 튼 손흥민은 통산 431경기 169골 90도움을 기록한 명실상부 레전드다. 2023년 여름 주장 완장을 물려받으며 그라운드 안팎으로 리더십을 뽐내기도 했다.
적응기가 마냥 순탄한 것은 아니었다. 손흥민은 입단 첫 시즌(2015/16) PL의 압박 강도를 견디지 못하며 고전했다. 당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미국 국가대표팀) 전 감독을 찾아 VfL 볼프스부르크 이적을 타진할 정도였다.
다행히도 포체티노 감독의 설득 끝 잔류를 결심했고, 2016/17시즌 47경기 21골 7도움을 올리며 적응을 마쳤다. 이후 토트넘의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이끄는가 하면 2021/22 PL 35경기 23골 7도움을 폭발하며 아시아 역대 최초 득점왕을 거머쥐었다.
올 시즌 23경기에 나서 7골 6도움을 뽑아내며 여전한 클래스를 보여준 손흥민. 그러나 토트넘은 부진의 늪에서 좀처럼 빠져나올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손흥민 역시 30대 중반을 바라보면서 경기력이 예전 같지 않다.
손흥민의 기존 계약은 올해 여름 만료될 예정이었다. 토트넘은 1년 계약 연장 옵션 발동 여부를 놓고 끝까지 고민했다. 레전드 대우는 안중에도 없었다. 손흥민이 여태껏 헌신해 온 것을 감안하면 장기 재계약을 제안하거나 혹은 새로운 도전의 길을 열어주는 것이 합당하다.
이러한 가운데 영국 매체 'ESPN'이 충격적인 폭로를 내놓았다. 매체는 토트넘의 계약 연장에 손흥민 의사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새로운 장기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과 어떠한 대화도 나누지 않았고, 단순히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는 것으로 매조지었다"고 보도했다.
ESPN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손흥민이 토트넘의 대우에 실망했다는 일부 매체의 보도에도 힘이 실린다. 작년 11~12월경 손흥민이 장기 재계약을 제의하지 않는 토트넘의 태도에 크게 충격받았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수면 위로 떠오른 바 있다.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