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마커스 래시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년 동행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래시포드의 에이전트는 AC밀란 임대 이적을 논의하기 위해 밀라노로 향했다.
- 구단은 반시즌 임대를 통해 래시포드를 데려오길 원한다.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마커스 래시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년 동행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래시포드의 에이전트는 AC밀란 임대 이적을 논의하기 위해 밀라노로 향했다. 이번 만남은 이적을 논의하기 위함이 아니다. 구단은 반시즌 임대를 통해 래시포드를 데려오길 원한다. 이에 따라 협상의 일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현재 양측은 임대 이적을 위해 재정적 조건 및 기타 세부 사항을 포함한 기본 조건을 논의하고 있다. 만약 협상이 진행될 경우, 래시포드 급여 가운데 상당수는 맨유가 부담해야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래시포드는 맨유가 길러낸 성골 스타 플레이어이다. 그는 통산 426경기에 출전해 138골 63도움을 기록했다. 레전드로 불리기 손색이 없는 수치이다.
특히 래시포드는 혜성처럼 등장해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10대 후반, 20대 초반 시절 보여준 퍼포먼스는 웨인 루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연상케 했다.
맨유 팬들의 부푼 기대는 물거품이 됐다. 그는 잦은 기복과 구설로 언론에 오르내리는 일이 잦았다. 또한 지난해 이후엔 불성실한 훈련 태도를 지적받았다.
시즌 중임에도 유흥을 즐겼다. 맨유는 결국 래시포드가 훈련에 제대로 임하지 않고 있음을 공식화하며 구단 성골 유스와의 동행을 정리해 나갔다.
특히 신임 루벤 아모림 감독은 래시포드를 전력 외 선수로 분류했다. 래시포드 또한 헨리 윈터와의 인터뷰를 통해 구단과의 결별 소식을 인정했다.
그는 "나는 개인적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고 다음 단계로 나아갈 준비가 됐다고 생각한다. 내가 맨유를 떠나도 악감정은 없을 것이다. 부정적인 말도 하지 않을 것이다. 상황이 좋지 못하다는 걸 인지하고 있다. 더 악화시킬 생각은 없다. 다른 선수들이 어떻게 맨유를 떠났는지 봤다. 그렇게 떠나고 싶진 않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래시포드가 맨유 생활을 정리하며 선수단과 인사를 나눴다는 후속 보도가 잇따랐다. 하지만 그가 올드트래포드를 완전히 떠나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현재 래시포드가 수령하고 있는 주급은 32만 5,000만 파운드(약 5억 8,000만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다. 이를 감당할 구단을 찾기 어렵기에 맨유가 주급 일부를 보조하며 임대를 보낼 것이란 게 현지 매체의 추측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래시포드의 에이전트는 AC밀란 임대 이적을 논의하기 위해 밀라노로 향했다. 이번 만남은 이적을 논의하기 위함이 아니다. 구단은 반시즌 임대를 통해 래시포드를 데려오길 원한다. 이에 따라 협상의 일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현재 양측은 임대 이적을 위해 재정적 조건 및 기타 세부 사항을 포함한 기본 조건을 논의하고 있다. 만약 협상이 진행될 경우, 래시포드 급여 가운데 상당수는 맨유가 부담해야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래시포드는 맨유가 길러낸 성골 스타 플레이어이다. 그는 통산 426경기에 출전해 138골 63도움을 기록했다. 레전드로 불리기 손색이 없는 수치이다.
특히 래시포드는 혜성처럼 등장해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10대 후반, 20대 초반 시절 보여준 퍼포먼스는 웨인 루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연상케 했다.
맨유 팬들의 부푼 기대는 물거품이 됐다. 그는 잦은 기복과 구설로 언론에 오르내리는 일이 잦았다. 또한 지난해 이후엔 불성실한 훈련 태도를 지적받았다.
시즌 중임에도 유흥을 즐겼다. 맨유는 결국 래시포드가 훈련에 제대로 임하지 않고 있음을 공식화하며 구단 성골 유스와의 동행을 정리해 나갔다.
특히 신임 루벤 아모림 감독은 래시포드를 전력 외 선수로 분류했다. 래시포드 또한 헨리 윈터와의 인터뷰를 통해 구단과의 결별 소식을 인정했다.
그는 "나는 개인적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고 다음 단계로 나아갈 준비가 됐다고 생각한다. 내가 맨유를 떠나도 악감정은 없을 것이다. 부정적인 말도 하지 않을 것이다. 상황이 좋지 못하다는 걸 인지하고 있다. 더 악화시킬 생각은 없다. 다른 선수들이 어떻게 맨유를 떠났는지 봤다. 그렇게 떠나고 싶진 않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래시포드가 맨유 생활을 정리하며 선수단과 인사를 나눴다는 후속 보도가 잇따랐다. 하지만 그가 올드트래포드를 완전히 떠나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현재 래시포드가 수령하고 있는 주급은 32만 5,000만 파운드(약 5억 8,000만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다. 이를 감당할 구단을 찾기 어렵기에 맨유가 주급 일부를 보조하며 임대를 보낼 것이란 게 현지 매체의 추측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