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32)은 웃을 수 없었다. 토트넘은 1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서 손흥민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솔란키의 자책골, 트로사르에게 연속골을 내줘 1-2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리그 5경기 무승(1무 4패) 늪에 빠진 토트넘은 승점 24점 13위로 제자리걸음을 했다.

‘6호골’에도 웃지 못한 손흥민 “실망·고통스럽다... 너무 소극적이었어” 자책

스포탈코리아
2025-01-16 오전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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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한 달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32)은 웃을 수 없었다.
  • 토트넘은 1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서 손흥민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솔란키의 자책골, 트로사르에게 연속골을 내줘 1-2로 역전패했다.
  • 이로써 리그 5경기 무승(1무 4패) 늪에 빠진 토트넘은 승점 24점 13위로 제자리걸음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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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한 달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32)은 웃을 수 없었다.

토트넘은 1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서 손흥민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솔란키의 자책골, 트로사르에게 연속골을 내줘 1-2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리그 5경기 무승(1무 4패) 늪에 빠진 토트넘은 승점 24점 13위로 제자리걸음을 했다.

이날 손흥민은 4-3-3 포메이션에서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25분 코너킥 상황에서 아크로 볼이 흐르자 손흥민이 지체 없는 오른발 논스톱 슈팅을 날렸다. 인사이드로 정확히 밀어 때린 볼이 아스널 살리바를 맞고 굴절돼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토트넘은 아스널 공세에 무너졌다. 전반 40분 아스널 코너킥에서 마갈량이스의 헤더가 솔란키를 맞고 자책골로 연결됐다. 전반 44분에는 트로사르가 토트넘 페널티박스 안을 파고들어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후반 33분 부상에서 복귀한 히샬리송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토트넘의 빈공으로 아스널을 뚫기 역부족이었다.

경기 후 TNT 스포츠와 인터뷰에 응한 손흥민은 “이런 경기(아스널과 북런던더비)는 구단과 팬들에게 많은 의미가 있는데 매우 실망스럽다. 이런 실점들은 더욱 고통스럽다”고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우리는 가능하면 높은 위치에서 전방 압박을 가하고 싶어 한다. 그런데 전반에 너무 소극적이었다. 후반에는 조금 나아졌다. 감독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면서, “우리는 단련되지 않았다. 선수들도 책임이 있다. 순위표를 보면 충분하지 않다는 걸 알 수 있다. 모든 면에서 잘해야 한다”고 분발을 촉구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16일 사우샘프턴전 이후 한 달 만에 골 맛을 봤다. 이번 시즌 리그 6골 6도움, 리그 기준으로 아스널전 8호골로 북런던더비 통산 득점 2위에 자리했다. 지금까지 아스널을 맞아 9골 2도움으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팀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경기 후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6점을 부여했다. 매체는 “페널티 아크에서 날린 슈팅이 굴절돼 골대 우측 하단 구석으로 들어갔다. 손흥민을 포함해 토트넘 선수 모두 공을 소유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혹평했다. 손흥민은 루카스 베리알(8점), 아치 그레이(7점) 다음으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0점을 줬다. 수문장 안토닌 킨스키와 미드필더 베리발(이상 7.2점)에 이어 토트넘에서 높은 점수다. 아스널까지 포함해도 상위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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