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아스톤 빌라가 존 듀란(22)에 대한 웨스트햄의 5,000만 파운드(약 890억 원) 제안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 콜롬비아 국적의 듀란은 플로리안 비르츠, 자말 무시알라와 함께 2020년 영국 가디언지 선정 세계 60대 축구 유망주에 선정될 정도로 유망한 선수다.
- 작년 10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듀란이 구단과 2030년까지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아스톤 빌라의 입장은 단호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아스톤 빌라가 존 듀란(22)에 대한 웨스트햄의 5,000만 파운드(약 890억 원) 제안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콜롬비아 국적의 듀란은 플로리안 비르츠, 자말 무시알라와 함께 2020년 영국 '가디언지 선정 세계 60대 축구 유망주'에 선정될 정도로 유망한 선수다. 2023년 1월 EPL에 입성한 듀란은 23경기 5골로 41년 만에 빌라의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견인했다. 이번 시즌도 빌라의 '특급 조커'로 활약 중인 듀란은 26경기 12골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주로 교체로 출전한 듀란은 80분당 한 골을 넣고 있다.
빌라도 듀란의 활약에 보답했다. 작년 10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듀란이 구단과 2030년까지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풋볼 인사이더'는 "파리 생제르맹과 아스널이 듀란을 원한다. 하지만 빌라는 적어도 이번 겨울에 듀란을 내보내지 않을 것이다"라며 "만약 잭 그릴리시처럼 1억 파운드(약 1,780억 원)의 제안이 아니라면 듀란은 빌라에 남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6살에 팀에 입단한 그릴리시는 빌라에서 프로 데뷔까지 성공해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거듭났다. 뛰어난 드리블과 패스 능력, 강력한 슈팅까지 선보이며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로 성장했다. 이런 활약을 기반으로 2021년 여름 무려 '1억 파운드'의 이적료를 빌라에 안기고 맨체스터 시티로 떠났다.
매체는 "이적시장은 누구도 알 수 없다. 절박한 팀이 있다면 충분히 듀란을 노릴 수 있다. 하지만 듀란은 아직 보여줄 게 더 많은 선수다. 현실적으로 그에게 1억 파운드를 쓰는 구단은 없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