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펼쳐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4/25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이날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의 선택을 받아 마테우스 쿠냐 대신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전반 34분 첫 실점 당시 빌미를 제공하는가 하면 영국 매체 FotMob 기준 패스 성공률 69%, 볼 터치 19회, 리커버리 4회, 지상 경합 성공률 0% 등 수치를 기록하며 부진했다. 결국 페레이라 감독은 후반에 앞서 황희찬을 교체하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당장 나가!" 황희찬, 뉴캐슬전 실점 빌미 제공→감독마저 '손절'…팬들은 "진작 팔았어야"

스포탈코리아
2025-01-18 오전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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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울버햄튼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펼쳐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4/25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 이날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의 선택을 받아 마테우스 쿠냐 대신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전반 34분 첫 실점 당시 빌미를 제공하는가 하면 영국 매체 FotMob 기준 패스 성공률 69%, 볼 터치 19회, 리커버리 4회, 지상 경합 성공률 0% 등 수치를 기록하며 부진했다.
  • 결국 페레이라 감독은 후반에 앞서 황희찬을 교체하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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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그야말로 바람 잘 날 없다.

울버햄튼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펼쳐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4/25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이날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의 선택을 받아 마테우스 쿠냐 대신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전반 34분 첫 실점 당시 빌미를 제공하는가 하면 영국 매체 'FotMob' 기준 패스 성공률 69%, 볼 터치 19회, 리커버리 4회, 지상 경합 성공률 0% 등 수치를 기록하며 부진했다.

결국 페레이라 감독은 후반에 앞서 황희찬을 교체하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다만 대신 투입된 쿠냐 또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울버햄튼은 2골 더 헌납하며 0-3 패배라는 결과를 받아들었다.



황희찬은 올 시즌 국가대표팀 차출 중 부상까지 겹치며 예기치 못한 부진을 겪었다. 지난 시즌 31경기 13골 3도움을 폭발한 것과 달리 13경기 연속 무득점 수렁에 빠졌고, 새롭게 영입된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에게 자리를 내주며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늘어갔다.

지난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2-0 승) 기점으로 반전 국면을 맞았다. 황희찬은 쿠냐의 도움을 받아 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뜨렸고, 직후 열린 토트넘 핫스퍼전(2-2 무)에서 천금 같은 선제골을 뽑아내며 기세를 탔다.

그러나 경기력은 금세 하향곡선을 그렸다. 황희찬은 노팅엄 포레스트전(0-3 패), 브리스톨 시티전(2-1 승), 뉴캐슬전에 모두 나섰지만 무득점에 그쳤다. 경기에 별다른 영향조차 주지 못했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영국 매체 '몰리뉴 뉴스'는 뉴캐슬전 이후 보도를 통해 "황희찬의 자신감 넘치는 선택이 첫 실점으로 직결됐다. 그는 박스 인근에서 상대 수비수와 일대일로 맞섰고, 박스 안으로 돌파하는 대신 울버햄튼 진영을 바라보고 돌아서는 것을 택했다. 이는 턴오버로 이어졌고, 기회를 놓치지 않은 뉴캐슬은 알렉산데르 이사크의 슛으로 주제 사를 무너뜨렸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예방할 수 있는 실점이었고, 페레이라 감독은 황희찬에게 크게 분노했다"며 네이선 주다 기자의 발언을 인용, "페레이라 감독은 출전 정지 징계에서 돌아온 쿠냐 대신 황희찬을 택했다. 황희찬을 선발 기용한 것은 실수"라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 쏟아진 팬들의 비판을 들여다봤다. "제안 왔을 때 보냈어야 한다", "황희찬은 끔찍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일찍 교체된 것이 이상하지 않다" 등 극소수 팬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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