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3·SSC 나폴리)가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 유니폼을 입는다. PSG는 1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흐비차와 2029년까지 계약을 맺었다며 그의 영입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 한편 흐비차는 PSG 입단을 확정 지으며 프로 데뷔 이래 세 번째 코리안리거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오피셜] 유독 韓 선수와 연이 깊다…'크바라도나' 흐비차, 황인범→김민재 이어 이강인과 한솥밥

스포탈코리아
2025-01-18 오후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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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3·SSC 나폴리)가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 유니폼을 입는다.
  • PSG는 1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흐비차와 2029년까지 계약을 맺었다며 그의 영입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
  • 한편 흐비차는 PSG 입단을 확정 지으며 프로 데뷔 이래 세 번째 코리안리거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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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3·SSC 나폴리)가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 유니폼을 입는다.

PSG는 1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흐비차와 2029년까지 계약을 맺었다"며 "그의 영입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 배번 7번을 부여받은 흐비차는 구단 역사상 최초의 조지아 선수가 됐다"고 발표했다.



조지아 디에고 마라도나라는 의미의 별명인 '크바라도나'로 명성을 얻은 흐비차는 지난 2017년 디나모 트빌리시에서 프로 데뷔해 이후 루스타비, 로코모티프 모스크바, 루빈 카잔을 거쳤다.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자국 리그 디나모 바투미에 둥지를 틀었고, 같은 해 여름 잠재력을 눈여겨본 나폴리로 적을 옮겼다.

적응기는 필요 없었다. 흐비차는 입단 첫 시즌(2022/23) 37경기 12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세리에 A 도움왕 및 MVP를 휩쓸었고, 나폴리에 33년 만의 우승 트로피를 안기며 레전드 반열에 올랐다.

흐비차의 활약은 반짝에 그치지 않았다.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빅터 오시멘(갈라타사라이 SK) 등 핵심 자원들이 자신의 꿈을 찾아 떠난 가운데 나폴리의 중심을 지켰고, 2023/24시즌 45경기 11골 9도움·2024/25시즌 19경기 5골 3도움으로 꾸준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나폴리는 이번 시즌 흐비차의 공헌에 힘입어 세리에 A 단독 선두(20경기 15승 2무 3패·승점 47)를 내달리고 있다.



올겨울 돌연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수년간 빅클럽 이적설에 휩싸여온 흐비차는 PSG 유니폼으로 갈아입게 됐다. 영국 매체 'BBC'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흐비차가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며 "떠나고 싶어 하는 선수를 억지로 잡아둘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의하면 이적료는 7,000만 유로(약 1,049억 원) 수준이며 흐비차는 기존의 4~5배에 달하는 연봉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흐비차는 PSG 입단을 확정 지으며 프로 데뷔 이래 세 번째 코리안리거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카잔 시절 황인범(28·페예노르트 로테르담)과 함께한 흐비차는 이후 나폴리 소속으로 김민재와 뛰었고, 이제 이강인(23)과 '원 투 펀치'로서 호흡을 앞두고 있다.


사진=파리 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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