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 핫스퍼) 절친 델리 알리(28)가 13년 만에 잉글랜드 무대를 떠나 세리에 A 코모 1907 유니폼을 입는다. 코모는 1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리와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1년 6개월 계약을 맺었다며 뛰어난 재능을 데려오게 돼 기쁘다고 발표했다. 알리는 과거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미래를 이끌어갈 것으로 주목받은 축구 천재였다.

[오피셜] 'Goodbye, SON' 13년 만에 英 무대와 작별…'스타 총집합' 伊 코모 입단 확정

스포탈코리아
2025-01-20 오전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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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손흥민(토트넘 핫스퍼) 절친 델리 알리(28)가 13년 만에 잉글랜드 무대를 떠나 세리에 A 코모 1907 유니폼을 입는다.
  • 코모는 1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리와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1년 6개월 계약을 맺었다며 뛰어난 재능을 데려오게 돼 기쁘다고 발표했다.
  • 알리는 과거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미래를 이끌어갈 것으로 주목받은 축구 천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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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손흥민(토트넘 핫스퍼) 절친' 델리 알리(28)가 13년 만에 잉글랜드 무대를 떠나 세리에 A 코모 1907 유니폼을 입는다.

코모는 1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리와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1년 6개월 계약을 맺었다"며 "뛰어난 재능을 데려오게 돼 기쁘다"고 발표했다.

이어 "알리가 점차 팀에 녹아들 수 있도록 환경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며 "당장 경기력에 대한 기대치는 없지만 구단은 그가 경기장 안팎에서 니코 파스, 알리우 파데라, 아산 디아오, 막상스 카케레, 막시모 페로네, 뤼카 다쿠냐 등 젊은 선수들에게 멘토로서 기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세스크 파브레가스 감독은 "우리는 알리의 잠재력을 믿고 그가 최고의 몸 상태를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알리의 경험과 리더십은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알리는 과거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미래를 이끌어갈 것으로 주목받은 '축구 천재'였다. 지난 2012년 밀턴킨스 던스 소속으로 프로 데뷔한 알리는 토트넘 시절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손흥민과 환상의 호흡을 보이며 'DESK 라인' 열풍을 일으켰다. 대표팀에서도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4강 진출에 지대한 공을 세웠다.

발목을 잡은 건 태도 및 자기관리 문제였다. 2019/20시즌 기점으로 잔부상이 잦았고, 경기와 훈련에 집중하지 않는 게으른 태도가 도마 위에 올랐다. 결국 2022년 겨울 토트넘과 갈라섰고, 에버턴에 둥지를 틀었지만 달라진 것은 없었다. 오히려 더욱 하향곡선을 그릴 뿐이었다. 베식타스 JK로 임대를 떠난 작년 2월 이후 공식전 출전 기록이 없다.

지난해 여름 에버턴과 계약이 만료된 알리는 12월까지 훈련만 함께하며 동행 여지를 열어뒀으나 파브레가스 감독 필두로 페페 레이나, 알베르토 모레노, 안드레아 벨로티 등 스타를 대거 수혈한 코모 이적을 결정하게 됐다.



알리는 지난달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에버턴과 작별을 고하며 "모든 구단 구성원이 나에게 보여준 지지에 감사하다. 경기 감각을 회복하는 것은 힘든 여정이었다. 안타깝게도 일이 잘 풀리지 않았고, 지금이 새로운 장을 넘기기 적절한 시기인 것 같다. 구단의 모든 사람에게 행운을 빌며 곧 다시 만날 수 있길 바란다"고 인사를 남긴 바 있다.

사진=코모 1907,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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