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가 프리미어리그(PL) 13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라리가 12위 레알 베티스로 향할 예정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9일(한국시간) 레알 베티스는 맨유로부터 안토니를 영입하는 데 근접했다. 현재 맨유는 리그 13위로 처진 상황을 극복하고자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다양한 선수를 주시하고 있다.

'13위 팀→12위 팀으로 치얼스!' 맨유, 역대 이적료 2위 '1423억 52경기 4골 2도움' 행선지 결정...HERE WE GO 로마노, 확인 안토니 레알 베티스행 임박

스포탈코리아
2025-01-20 오전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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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안토니가 프리미어리그(PL) 13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라리가 12위 레알 베티스로 향할 예정이다.
  •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9일(한국시간) 레알 베티스는 맨유로부터 안토니를 영입하는 데 근접했다.
  • 현재 맨유는 리그 13위로 처진 상황을 극복하고자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다양한 선수를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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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안토니가 프리미어리그(PL) 13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라리가 12위 레알 베티스로 향할 예정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9일(한국시간) "레알 베티스는 맨유로부터 안토니를 영입하는 데 근접했다. 최종적인 세부 사항은 논의 중인 상태이다. 시즌 종료까지 임대 형태로 합류하는 것이 유력하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현재 양측의 대화에서 구매 옵션은 포함되지 않았다. 안토니는 베티스가 그를 원하면서 이적의 문을 열었다. 맨유는 급여의 일부를 부담할 것이다. 이적이 임박했다"라고 전했다.

안토니는 맨유의 긴 역사에도 손에 꼽히는 악성 재고로 분류되고 있다. 맨유가 그를 향해 투자한 막대한 금액을 고려할 때 안토니가 보여준 활약상이 저조했기 때문이다.


시작은 2022년 여름이다. 네덜란드 에레디시 소속 아약스의 윙어였던 안토니는 자신의 옛 스승인 텐 하흐 감독의 러브콜을 받아 맨유의 유니폼을 입었다.

안토니의 이적료는 9,500만 유로(약 1,423억 원)로 당시 기준 맨유 역대 최고 이적료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입단 첫해 활약은 제법 준수했다.


공식전 44경기에 출전해 8골 3도움을 기록했다. 이적료, 주급을 고려할 때 수준급 활약으로 볼 순 없으나 한 해 정도 더 기다려줄 여지를 남기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안토니는 이후 별다른 반전을 이뤄내지 못했다. 오히려 피지컬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지 못한 가운데 왼발 선호도, 비슷한 패턴의 드리블 방식 등이 읽힘에 따라 날이 갈수록 고전하는 모양새였다.

지난 시즌과 올 시즌 성적을 더해도 공식전 52경기 4골 2도움에 그치고 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PL)에선 8경기에 출전해 공격 포인트가 없다.


결국 아모림 감독을 필두로 한 맨유 보드진은 막대한 손해를 감수하고 그를 매각하기로 했다. 현재 맨유는 리그 13위로 처진 상황을 극복하고자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다양한 선수를 주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선 기존 선수단의 교통 정리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평이 주를 이루고 있다. 안토니가 그 시작을 알릴 것으로 보인다.

사진=안토니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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